생물 소화 부분 확실하게~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리 몸 이야기 ㅣ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1
이지유 지음, 장차현실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10월

아이들 과학 교과 과정에서도 소화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거든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생물, 인체, 특히 소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 수 있겠습니다. 과학책같은 느낌보다는 이지유 아줌마의 이야기를 쭈욱 듣는 느낌입니다. 차분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짧지 않아요. 두께를 좀 갖고 있는 책입니다. 생리나 남녀의 생식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네요. 그림이 많지는 않아요. 정독하면 좋겠다 싶은 책입니다.

유럽왕실의 탄생 구매자 100자 평

유럽왕실의 탄생 ㅣ 살림지식총서 86
김현수 지음 / 살림 / 2004년 4월

영국이 유럽의 대표 왕실이 된 이유를 잘 알수 있네요.

생일이 두 번인 아이

내가 입양되던 날 ㅣ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44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글,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4월

아이가 태어난 날, 아이가 집에 온 날... 두 번의 생일을 갖게 되는 행복한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옛날에는 아이를 입양하면 살던 동네에서 이사를 가거나,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올 수 있는 시기에 맞춰 배에 방석이나 소쿠리를 넣고 지냈다고 하던데 요즘은 그런 추세가 아니라 공개 입양이 늘어나고 있지요.

얼마 전에도 배우 윤석화 씨가 입양에 대한 공로로 상을 받았습니다. 아이에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태어나게 해 준 엄마를 인정하게 해주고, 한 가족으로서 당당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좋기는 하지만 부작용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이 책의 주인공 토마스는 참 행복한 아이입니다. 좋은 가정에 입양이 되었고, 토마스 자신도 그 사실을 잘 받아들여주니 말입니다. 엄마,아빠에게 자기의 출생에 대한 말을 듣고 나서 낳아준 엄마를 그려 봅니다. 착한 아이입니다. ^^

긍정적인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고마운 책이구요. 공개 입양을 한 부모님들, 공개 입양이 된 아이들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림도 예쁘고 따뜻하구요, 글도 아주 좋습니다.

재미있는 바이킹 이야기

고고학 탐험대 바이킹 ㅣ 인류 문명 발굴하기 5
크리스틴 하트 지음, 정윤희 옮김, 조가영 감수 / 넥서스주니어 / 2008년 3월

바이킹에 대한 이야기는 북유럽 신화를 알게 되면 더 흥미를 갖게 되고 재미있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운 곳에 살던 민족,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었던 바이킹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바이킹 여자들의 권리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남편들이 배를 타고 나가면 알아서 먹고 살아야 했대요. 재산을 가질 권리도 있었으나 남편에게 남자 형제나 아들이 있었으면 안 되었다고 하는군요. 바이킹 사회도 남성 위주의 사회였나 봅니다.

사진 자료도 많아서 볼 거리, 읽을 거리가 많은 책입니다. 이 시리즈를 다 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채경이 떠나다

궁宮 16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11월

채경이가 궁을 떠납니다. 신이와 이별을 하는 것이지요. 신이가 채경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고는 있지만 헤어지는 모습이 안쓰럽네요.  궁에서 사용하던 가구나 집기를 가져가도 좋다는 말에 채경이 비싼 물건들을 가리키는 장면이 재미있지만 애틋하네요. 채경이는 비싼 물건이라 가져가려는 것이 아니라 신이와의 추억을 가져가려고 하는 거잖아요.

고 3이니 알 꺼 다 아는 나이에 이별의 아픔이라...  17권이 기대됩니다. 3월에 나왔는데 아직 못 봤네요. 오늘 주문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