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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헝겊토끼 원칙
토니 레이튼-단토니오 지음, 신승미 옮김 / 지니북스 / 2008년 3월
평점 :
나는 지금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답나?
나는 이미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나?
나는 내 의견을 펼칠 권리가 있는데 잘 하고 있나?
나는 창조적인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나?
나는 사랑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나?
나는 그 누구도 나를 규정할 수 없는데 그렇게 살고 있나?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에 나는 이럴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하는게 그렇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며칠 동안 슬럼프라 더 그런가 봐요.
제가 저 스스로에게 한 질문은 이 책의 머리말에 나오는 내용을 제가 생각해 본 건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용기를 얻기는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제 실천 능력이지요.
신데렐라 콤플렉스에서도 벗어나야 하고, S라인 강박관념에서도 벗어나야 진짜 여자가 될 것 같은데 그게 쉬울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이런 책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처럼, 뚱보 모델처럼 좀 놓여나야 할 것 같거든요.
읽어보시면 요즘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난 어떤 면에 질질 끌려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되네요. 해결은? 나의 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