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세상을 보았다
헬렌 엑슬리 엮음, 노은정 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11월
절판


어머니와 딸은 제아무리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절대로 서로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마음과 정신이 서로 얽혀 있어서 각자의 사랑, 기쁨, 슬픔, 그리고 잘못된 인생의 쓰라림까지도 평생 서로 공유하기 때문이다.
-50쪽

어머니가 된다 함은 모든 아이의 어머니가 됨을 뜻한다. 그때부터 상처 입고, 버림받고, 겁에 질린 모든 아이가 당신의 자식이다.
당신은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모든 어머니의 고통 속에서 살고 그들과 함께 눈물 흘리게 된다.
당신은 마음이 황폐한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위안을 주고자 애쓰게 된다.-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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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 -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세상을 보았다
헬렌 엑슬리 엮음, 노은정 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저도 어머니의 자식이지만, 제 어머니에 대한 감사와 사랑보다도 제 자식에 대한 느낌이 더 크네요. 제가 생각해도 좀 이기적인 것 같아요.

어머니들의 마음을 만나볼 수 있구요, 어머니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여러 구절들이 인상적이었지만 제 마음에 가장 와닿는 글은,

"나는 순수한 사랑을 보았다.

내 아들이 나를 바라보았을 때

그리고 나는 우리 둘을 위하여

훌륭한 삶을 일궈 나가야 함을

깨달았다..." _ 수잔 소머스

입니다.

어머니들의 마음, 어머니들의 생각, 어머니들의 위대함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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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 힘들 때마다 위로가 되는 친구가 고맙습니다
헬렌 엑슬리 엮음, 공경희 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어제 오후에요, 자주 전화하는 친구인데 전화가  왔더라구요. 수영장에서 애들 기다리는 사이에 전화를 했는데 주변이 시끄러워서 제가 전화 목소리를 못 알아들을까봐,

"수경아, 나야." 이러더라구요.  늘 "나야, 뭐하냐?"로 시작하는 친구인데, 저를 배려해준 것이지요.

간만에 친구에게 불려보는 제 이름, 참 좋더라구요. 학창 시절이 막 그립구요. 새삼 친구란 참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더 팍팍 와 닿았어요.

뭐, 제목만 봐도 느낌이 좋은 책이란 건 아실 꺼구요. 손바닥보다 쬐꼼 더 큰 책인데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제게 가장 좋았던 구절은요,

"쓸쓸한 사람만이

우정의 충만한 환희를 안다.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외로운 사람과 망명객에게는 친구가 전부이다." -윌라 카터의 <바위에 드리운 그림자>- 였습니다.

가족이 있는 사람이 친구 생각 하루에 2번 한다면, 가족이 없어 외로운 사람은 그 친구를 하루에 10번은 더 생각할꺼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난 가족이 없으니까 그 친구가 더 애틋하고 좋은데 친구는 부모형제,남친 챙기고 저 챙기더라구요. ^^;;

그 외로움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 꺼예요. 친구와 우정에 관련된 좋은 명언들,  좋은 구절들이 소개되어 있는 고마운 책입니다.

선물하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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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펜화기행 - 천 년의 문화를 펜 끝에 담다
김영택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0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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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멋진 글과 그림을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신문에 실린 연재물도 꼼꼼하게 읽고 있지만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더 좋습니다.

김영택 님의 전생은 어떤 것일까요? 이 책에 해답이 나와 있습니다.  김영택 님은 통도사 범종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울컥해지고 눈물이 나신답니다. 수행이 깊은 스님 말씀으론 김영택 님께서 전생에 통도사에서 불화를 그리던 불모이셨답니다. 불화를 그리는 스님이였다네요. 보물 제 1041호인 영산전 팔상탱을 그린 유성 스님이였답니다.

신기하지요?  전생이 이생까지 이어진다니 말입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니까요.

조용헌 님께서 여는 글을 써주셨는데 김영택 선생님은 전생에 이어진 묘사력뿐만 아니라 영적 기운을 옮기는 능력을 보여주는 분이라고 하십니다. 철저한 채식 등 절제된 생활을 통한 수행자적 자세가 그림에 투영된다고 하시네요. 저도 공감을 합니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그렇네요.

김영택 님께서 그리시는 펜화는 1초에 3-4회 정도 긋는데, 한 장당 50만 번 정도르 펜을 긋는다고 하십니다. 범어사 일주문은 단청문양까지 세밀하게 그리느라 팬 선이 더 많이 가서 80만번 정도 그셨다고 하네요. 심혈을 기울인다는 말씀이 딱 맞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날의 좋은 풍경들을 펜화를 통해서 만나보실 수 있구요, 김영택 님의 해박한 역사, 문화에 대한 지식도 얻어갈 수 있는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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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2.0 공부 잘 하는 법 - KBS 2TV 스펀지 2.0과 서울대학교 병원 공동 프로젝트
KBS 스펀지 제작팀.신민섭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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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들이 스펀지를 참 좋아하는데요, 공부 이야기만 나오면 슬쩍 돌리더라구요. 이걸 보고 공부를 더 잘해야 겠다가 아니라 좀 부담스러운가 보더라구요. (제 아이들만 그런가 봐요.^^)

엄마 잔소리로 듣던지, TV로 보던지, 책으로 읽게 되던지 공부에 관한 것이 약간의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도 좀 조심을 하게 됩니다.

이 책에는 스펀지 프로그램에 나왔던 내용을 소개하고, 책을 읽는 사람들도 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해주네요. 꽤 많은, 다양한 문제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두뇌 트레이닝 문제라고 해도 될 것 같네요.

이 책에 소개된 문제를 다 풀어보시는 분들께는 고맙고 효과가 있는 책일 것이고, 저희 집 아이들처럼 문제만 풀어보고 내용은 잘 안 읽어보신다면 효과가 50% 정도인 책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다 풀어보라고 강요하지는 않았어요. 심심할 때마다 한 번씩 풀어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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