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 사랑해
션.정혜영 지음 / 홍성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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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렌트, 가수라는 직업을 떠나 두 아이의 부모로서, 한 가정의 가장과 내조자로서 만나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또 다르네요. 예쁘다, 멋있다 이런 개념을 떠나서, 참 고맙게 잘 살고 있구나, 뭔가 느끼며 사는구나 싶어서 고맙게 생각됩니다. 밥퍼 공동체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고맙다는 생각도 했구요.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행동일수도 있지만 어찌 되었건 그런 마음을 먹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가씨같은 유부녀, 처녀같은 엄마라는 말은 이제 좀 식상하구요. 좋은 엄마, 사랑이 가득 담긴 눈을 가진 엄마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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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
김종광 지음 / 열림원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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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곰탱의 청춘 스케치입니다. 좌충우돌하는 대학 생활, 알바 이야기, 농사짓는 아버지의 이야기, 전경으로 근무하던 시절 동료들의 이야기입니다. 입심이 센 작가님 중의 한 분 이시죠. 책을 읽는 도중 여러번 "킥킥"거렸더니 딸아이가 "소설 읽으면서 웃는다"고 하더라구요. 재미있는 부분도 있어요. 전경 시절 이야기입니다. 미련곰탱이같지만, 귀신이 눈에 보일 정도의 맑은 기를 갖고 있는 주인공입니다.

재미있게, 부담가지 말고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첫경험"이라는 말에 절대 부담갖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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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짚문화 우리 문화 그림책 13
백남원 글.그림 / 사계절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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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도시에 살았어도 짚으로 만든 멍석이나 먹둥구미도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보기 귀한 제품이 되어 버렸어요. 요즘도 대나무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산이 많잖아요.

짚으로 엮은 바구니를 "먹둥구미"라고 한대요. 이름도 참 예쁘죠. 짚으로 생활 용품을 만들어 쓰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짚신을 엮고 있는 할아버지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었는데요, 검버섯이 참 정겹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위로 짚을 자르고 있는 할아버지의 투박한 손도 고맙게 느껴지구요.

소중한 우리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느낌이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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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천천히 - 마음을 두드리는 똑똑 그림책
레인 말로우 글.그림, 송주은 옮김 / 예림당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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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와 토끼의 이야기입니다. 경주 이야기가 아니구요, 성질 급한 토끼와 성격이 느긋한 거북이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토끼가 성질이 어찌나 급한지 "빨리빨리 천천히"라고 하네요. 어서 천천히 읽으라는 뜻입니다. ^^  정리정돈을 잘하는 거북이의 모습이 참 예뻐요. 강낭콩을 가지고 놀다가 정리를 하는데요, 콩꼬투리 속에 다시 넣습니다. ^^  그 장면이 제일 예뻐요.

정겹고 예쁜 그림책입니다. 착한 이야기이구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좀 순한 사람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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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아이를 먹을래 알맹이 그림책 8
실비안 도니오 글, 도르테 드 몽프레 그림,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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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아이를 잡아 먹고 싶어하는 꼬마 악어의 이야기입니다. 꼬마 악어가 꼬마 아이를 만났을 때 좀 놀랐습니다. ^^  악어가 엄청 쪼그맣거든요. 쪼그만게 까불고 있네요. ^^

더 잘 먹고, 잘 큰 후에도 꼬마 아이를 먹고 싶다는 꿈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하지만 재미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재치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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