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궁금한 건 못 참아 - 엄마 아빠가 가장 대답하기 힘든 초등 1~2학년 궁금증 시리즈 1
마르틴 라퐁.오르탕스 드 샤바네 지음, 박창호 옮김, 자크 아잠 그림 / 주니어중앙 / 2008년 3월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 똑똑한 아이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책은 이것 저것 다양하게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들에게 아주 좋겠습니다. 엄마, 아빠가 이야기를 해 줄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나름대로 더 믿음직하고 권위있는(?) 사실을 알고 싶을 테니까요.

별별 질문들이 다 있습니다.  아이들의 엉뚱하고도 기발한 질문들을 만나보실 수 있네요.

"왜 후식을 먹는 그릇은 작을까?", "왜 아이들은 항상 형아를 따라 하는가?"라는 질문도 있네요. 재치있는 질문들을 만나볼 수 있고,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답니다.

머리를 믿지 말고 나의 노력을 믿자

스스로 공부해 일등하는 아이 vs 억지로 공부해 꼴찌하는 아이 ㅣ 텐텐북스 26
노정미 지음, 이경신 그림 / 글송이 / 2008년 3월

머리를 믿지 말고 나의 노력을 믿자는 구절이 보이네요. 좋습니다. 공부 아무리 잘 시키려고 해도 본인이 스스로 하지 않으면 엄마나 아이나 서로 힘들지 않을까요?

이 책은 스스로 공부하는 법,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법도 잘 알려주고 있는 학습 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괜찮아서 좋네요.

1권은 2005년에 읽었네요

연어 2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12월

1권은 2005년도에 읽었구요, 오늘에야 2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도 궁금한 것은 못 참는 편인데 2편이 안 궁금했는가 봅니다. 어머니와 옛 남편의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자식들이 부모의 행복을 위해 양보를 했네요. 아버지의 책상 서랍에 있던 사진과 편지가 큰 계기를 마련해 주었네요.

고마운 자식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의 한을 풀어주는 자식들이잖아요. 연어에 대한 정보도 여러가지 알려주고 있네요. 연어도 나무처럼 나이테가 있어서 나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종민 씨가 사람 보는 눈이 있군요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 - 재테크 전문가도 깜짝 놀란 현영의 재테크 비법
현영 지음, 정복기 감수 / 청림출판 / 2008년 5월

현영 씨가 고생도 많이 하고, 세상살이 물정도 잘 아는 분입니다. 저는 케이블 TV에서 섹시한 바람둥이로 나왔던 모습이 현영 씨를 처음 본 거라 그 이미지가 많이 남아 있는데, 이 책 보고 제가 갖고 있는 선입견을 좀 없앴답니다.

어린이용 비디오 테잎을 팔기 위해, 미리 그 비디오를 보고 갔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고생도 많이 하고, 실수도 많이 하는 과정에서 이제는 이런 책도 낼 수 있는 능력있는 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영 씨가 쓴 것인지, 정복기 님이 쓰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현영 씨의 개인적인 모습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그 시절

짱뚱이 시리즈 세트 - 전6권 ㅣ 신영식 오진희의 고향 만화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7년 8월

검정 고무신과 함께 엄마, 아빠 어린 시절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짱뚱이 시리즈입니다. 아이들이 검정 고무신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 책은 좋아하는 아이와 별로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나뉘어지더라구요.  故 신영식 선생님의 새 그림을 만나볼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스터디셀러라는 생각이 듭니다. 꾸준한 책, 잔잔한 평화, 기쁨,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사람이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즈로 장만해 놓으시면 뿌듯하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