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미치다 - 상
김하인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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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혜에 대한 민수의 사랑은 불같은 사랑이구요, 영진의 사랑은 샘물같은 사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혜가 영진을 택했더라면 좀 더 안정되고 긴 삶을 살았을 것 같구요, 민수를 택했기에 불길 속으로 함께 들어간 것이 아닐까 싶어요.

맹목적인 사랑, 무지막지한 사랑, 어찌 보면 이기적인 물불을 안 가리는 사랑, 냄비같은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말을 알고 있기에 냄비같다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사랑은 이렇게 하는게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운명적인 사랑, 예고되어 있던 사랑일지는 모르지만 그리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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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미치다 - 하
김하인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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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몹쓸 병이 세상에 있다니 정말 속상합니다.  피가 멎지 않는다니... 혈우병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선혜의 병도 무서운 병이네요. 혈우병은 남자들에게 많은 병이고 여자들에게는 거의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런 병명이 또 있었군요.

결국 선혜와 민수는 죽음을 통해 사랑을 이룹니다. 민수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하고 기가 막힐 노릇이지만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라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이겠지요. ^^

결말이 좀 무거워서 안쓰러운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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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7 - 인체의 대결-범우주 편 내일은 실험왕 7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주)사이언피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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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주는 해골 모형도 아이가 스스로 잘 만들어 놓았구요. 책도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사 준 보람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봐도 재미있어요. 내일은 실험왕은 만화이지만 정말 알차고,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화도 굉장히 재미있구요. 재치가 느껴지는 그림과 내용, 말주머니들입니다. 고맙게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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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생 다인이 작가정신 소설향 23
김종광 지음 / 작가정신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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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아니 어찌 보면 자기들의 시선으로 다인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덕분에 다인이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새어머니, 이복 남동생, 학교 동창, 다인이를 좋아했던 학우등등 다인이가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다인이에 대해 말해주고 있네요. 정말 남의 말이네요. 남의 말 하기 좋잖아요. ^^

다인이라는 아이의 성장기를 본 것 같습니다. 서양 사람들 인터뷰 식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았어요. 71년생 다인이가 살던 시대를 반추해 볼 수 있는 고마운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시대를 살았거든요. 근데 도대체 언론시 언론대학교는 어디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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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오프 더 레코드 - 여자들끼리만 공유하는 연애의 모든 것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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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의 심리에 대해 알고, 여자는 남자의 심리에 대해 좀 안다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싸우다가 싸우다가 지쳐 포기해버리면 서로 슬프잖아요.

이 책은 연애의 기술을 잘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여자와 남자의 근본적인 생각의 차이, 그 속을 알 수 없는 상대방의 마음을 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네요.

내용이 꽤 많습니다. 쉽지 않구요.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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