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땅의 기억 - 한 소년이 겪은 중국 문화대혁명
장안거 글.그림, 홍연미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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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국의 혁명, 중국의 급변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어떤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가치관을 다시 가져야 하는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꿔 보겠다는 것이 여러모로 쉽지 않은 일이고, 부작용도 많고, 눈물 흘리는 사람도 많아지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어린 소년이 급변하는 중국 사회 속에서 커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읽기에는 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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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항상 너를 사랑한단다! 큰북작은북 그림책 8
르네 구이슈 지음, 김영신 옮김, 토마 바 그림 / 큰북작은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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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빠가 다른 아빠들보다 못나고 무능해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러나 아빠의 인생은 아빠의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니, 아빠 인생을 나한테 반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부자 아빠, 멋진 아빠가 있다면 덕을 보겠지만, 못 나고, 모자라도 내 아빠니까 좋고 사랑하는 것 아닐까요?

아빠들도 나름대로 고민이 많다는 것, 아빠도 사람이라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살짝 느끼게 해주는 책이네요. 돈은 잘 벌어오는데 놀아줄 시간이 없는 아빠, 놀아줄 시간은 많은데 돈은 못 버는 아빠, 돈도 못 벌고 놀아주지도 않는 아빠 등등 많은 아빠들이 있습니다. 이 책 보면서 아빠를 쬐꼼만 이해했으면 좋겠네요. 웃으며 재미로만 읽을 수는 없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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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뽀끄땡스 - 제4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문지아이들 93
오채 지음, 오승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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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였던 아버지가 바다에서 사고로 돌아가시고, 할머니,엄마와 함께 살던 들레. 엄마가 뭍으로 돈을 벌러 나가 식당에 취직을 합니다. 그러다가 홀아비인 그 식당 주인 아저씨와 재혼을 하게 됩니다. 들레의 방황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지요. 엄마랑 할머니랑 셋이 뭍에서 함께 살고 싶었는데 들레의 꿈, 희망이 깨진 것 같고, 엄마를 뺐겼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한창 예민해지기 시작할 나이의 들레, 들레처럼 마음의 아픔을 갖고 있는 보라, 씩씩하고 속이 깊은 진우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들레에게 할머니가 계신 것이 참 다행이다 싶네요.

좋은 선생님이 부임해 오셔서 아이들의 고민도 잘 이해해 주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들레처럼 보라처럼 결손 가정(달리 표현하기가 그렇네요. ^^;;)의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용기를 내고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너도 하늘말나리야> 처럼 두 여자 아이와 한 남자 아이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좀 익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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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순환선 - 최호철 이야기 그림
최호철 지음 / 거북이북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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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태일이>를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눈에 익은 스타일의 그림이네요. 최호철 님이 홍대 미대를 나오셨다고 하네요.  어쩌면 그 근방에서 저랑 한 두번 쯤은 스쳐지났을 수도 있다 싶어요.  와우산에 있던 집들, 아파트... 저도 기억하고 있는데, 최호철 님의 그림 속에서 만나보니 정겹네요. 학교 앞 하숙집에서 하숙비 밀려 쫓겨났을 때, 그 아파트에서 자취하던 친구 방에서 며칠 신세를 진 적이 있었거든요. ^^;;

우리네 사는 모습이 그려진 책입니다. 왠지 안쓰럽기도 하고 눈시울이 짠 하기도 하네요. 아들 녀석이 네 활개를 치고 자는 모습, 그 옆에 웅크리고 누운 아빠의 모습이 제일 마음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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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여름 방학생활 5학년 - 2008년 7월 14일 ~ 2008년 8월 24일, 2008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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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시작했어요. 오늘 5학년 방송 하는 날입니다. ^^ 생각보다 꽤 알차졌어요. 지난 겨울방학때보다 내용이 훨씬 알차다는 생각이 드네요. 방학 교재 숙제로 대충 했는데 이번에는 교재를 보는 재미도 있겠다 싶습니다. 더운 여름에 방송 교재 밀리지 말고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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