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뉴욕하면 자유의 여신상이나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는 섹스 앤 더 시티가 먼저 떠오르네요. 그 TV시리즈를 좋아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뉴욕, 뉴욕만의 특징, 분위기가 궁금하거든요. 그 시리즈를 보면, 그녀들이 헐리웃이나 캘리포니아, 프랑스와 뉴욕과는 다르다는 선을 긋잖아요. 전 그런 감정이 궁금하거든요. 이 책을 통해서 그런 걸 좀 알아보고 싶어서 읽었는데 100% 느낄 수는 없었지만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해 또 다른 정보들을 얻게 되어서 기쁘네요. 사진들이 좀 인상적인 책입니다. 연이어 붙여 놓은 여러 장의 사진들이 보는 재미를 주거든요.
요즘 최강희 씨가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면서요. 저는 띄엄띄엄 봤는데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도서관에 가보면 그 원작을 예약해 놓고 찾아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이 책도 그 책과 느낌이 비슷해요.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연애 이야기입니다. 그리 심각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