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선생님들이 이렇게 좋기만 하다면야~

도서관이 키운 아이
칼라 모리스 지음, 이상희 옮김, 브래드 스니드 그림 / 그린북 / 2008년 1월

사서 선생님들이 이렇게 좋기만 하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대부분의 사서 선생님들이 좋으신 분이지만,도서관이라는 곳이 시, 구청, 교육청 등등 도서관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기에 친절하지 않은 분들도 많지요. ^^  확, 위에 진정을 하고 싶게 만드는 분들도 꽤 있구요.

좋은 사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잘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사명감이라는 말이 좋은 말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잃어버린 알이 병아리가 되어 왔네요

엉뚱한 알 도둑
마리오 조르다노 글, 자비네 빌하름 그림, 김라합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9월

초보 엄마, 루루가 알을 잃어버렸네요. 그것도 제일 처음에 낳은 귀한 알을 말입니다. 알을 훔쳐간 범인을 찾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꽤 많은 동물들이 범인으로 지목받아 등장하는데요, 알을 루루에게 돌려주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 사연들을 구구절절이 이야기 합니다. 재미있답니다.

마음만 먹으면 못 할 일이 없네요

그레이스는 놀라워!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6
메리 호프만 지음, 캐롤라인 빈치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12월

마음만 먹으면 못 할 일이 없다고 합니다.  여자라서, 흑인이라서 피터팬 역을 맡을 수 없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이겨내는 대단한 그레이스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네요. 저도 희망이 있는데 포기하지 말고 살아야 할까 봐요.

양털을 입었다 벗었다 하네요

늑대를 골탕먹인 양 이야기 - 베틀리딩클럽 저학년 그림책 2004 ㅣ 베틀북 그림책 8
사토시 키타무라 지음, 정성원 옮김 / 베틀북 / 2000년 8월

양털을 입었다 벗었다 하네요. 벗어놓은 양털을 잃어버렸어요. 도둑맞은 양털찾기 대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림도 재미있고 상황도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참 좋아할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진만 봐도 걱정스럽네요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 - 지구 온난화의 위기를 알려주는 환경 교과서
앨 고어 지음, 이수영 옮김, 김춘이 감수 / 주니어중앙 / 2007년 12월

사진만 봐도 걱정스러운 현실들이네요. 인간에게 질병을 옮기는 생물들 중에 "달팽이"가 있네요. 뜻밖이었어요. 파괴되는 지구, 갈 곳 없는 동물들, 그러다보면 자연히 인간에게 오는 피해들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보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도 쉽고, 사진도 꼼꼼하게 보면 아이들도 우리가 처한 진실을 알게 될 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