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에 관한 예쁜 그림책입니다. 폴립북이예요. 귀여운 그림들이 예쁩니다. 폴립을 열 때마다 귀여운, 깜찍한 그림들이 나오네요. 각 장마다 열어 볼 수 있어서 정성도 느껴지구요. 귀여운 아기 그림책인데 아이디어까지 좋네요.
각각의 동물들은 무엇을 먹는지, 음식이 하나 등장하고, 그 음식을 먹는 동물 하나 등장하는 형식이 반복되다가 예쁜 아이가 나옵니다. 아이와 귀여운 동물들이 함께 하는 그림책입니다.
할짝할짝, 냠냠냠, 뽀독뽀독, 사각사각, 날름날름, 꿀쩍꿀쩍같은 의성어들이 예쁜 책입니다.
마거릿 아이즈 브라운의 시에, 우리나라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셨네요. 그림이라고 하기보단는 예쁜 꼴라쥬 작품이라고 하고 싶어요. 예쁘고 독특하게 생긴, 귀여운 벌레들이 등장합니다. 손재주가 많은 분들이 부러워지네요. 무지무지 짧은 시에, 그림은 풍성한... 이런 책, 별로 안 좋아합니다.
양 옆으로 펼치는 채입니다. 마지막 장이 참 정겹네요. 한복을 입은 여자 아이와, 예쁜 아기 꼬까신이 정겹네요. 아기가 걸음마를 시작하기 전부터 아장아장 꼬까신을 신을 때까지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그림도 정겹고 예쁘네요. 아무리 서인영의 신상 구두가 좋아도, 아기 신발만큼 예쁘기야 할라구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이 유명한 분이죠. 이 분의 이름 덕분에 이런 책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시는 이 양반 시에, 그림은 우리나라 작가님들이 그려 넣은 기획책이죠. 이런 스타일의 책, 별로 안 좋네요. 앞 뒤 책표지는 참 독특합니다. 은색에 녹색 별, 녹색에 은색별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