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71
아라이 료지 지음, 김난주 옮김 / 보림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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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넓은 허허벌판에서 기다리는 버스... 아예 1박 2일로 미리 나와서 기다려야 버스를 만날 수 있어요. 언제 올 지 정확한 시간을 모른다는 거죠. 간신히 만났는데도 사람이 많으면 못 타는 거예요. 우째 이런 일이... 대도시에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기약없는 기다림이 잘 표현되어 있는 책입니다. 설레이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한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네요.

버스를 못 탄 주인공이 여행을 포기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주 긍정적인 좋은 결론을 내립니다.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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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 있는 거야??! 비룡소의 그림동화 178
페터 쉐소우 글.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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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빨간 핸드백은 땅에 묻지 말지. 만약 엄마 꺼라면... 엄마가 혼내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혹시 명품은 아니겠지?  자기가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자, 너무너무 슬퍼하는 아이의 심정이 잘 그려진 책입니다. 화가 나기도 하고, 이럴 수가 있나 싶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너무너무 실망하고 마음 아파할까봐 애완동물 키우는 것을 꺼려하는 엄마들도 있어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한 공원의 사람들이 함께 애완동물을 묻어 주는데 참여를 해주네요. 고맙고 정겹네요. 곱고 착하고 소중한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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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별이 참 좋아 (양장) 비룡소 아기 그림책 33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박해남 그림, 최재숙 옮김 / 비룡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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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시에 그림은 우리나라 작가님이 그려 넣으셨네요. 지난 주부터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시에 그림을 그려 넣은 기획책을 네 권째 만나고 있습니다.

그냥 시는 시로 감상해도 되는데 굳이 이렇게 그림을 붙여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시를 읽으며 상상을 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잖아요.

책 사이즈도 크고 그림도 화려해서 보기는 좋지만, 그림에 의미를 둔 그림책이지 내용은 뭐 그리 실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네요.

보림 출판사의 <별이 좋아>라는 책과 유사한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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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구워 주는 피아노 선생님 비룡소의 그림동화 186
주잔네 얀센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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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인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피아노 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은 참 행복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들의 이기적인 요청이나 요구사항보다도 아이들을 더 위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신 좋은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어릴 적의 좋은 선생님을 기억하고, 그 선생님을 추억하는 책을 그려내는 제자가 있고, 그런 선생님이 계셨다니 서로에게 행복하고 고마운 일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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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 2008.9
행복한동행 편집부 엮음 / 좋은생각(월간지)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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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가을 분위기가 나지요? 내용도 참하고 알차고 차분한, 생각거리를 많이 주는 내용들이 실려 있어서 고맙게 읽었습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여자도 좋아했던, 카이사르의 이야기,

"세상은 어찌 보면 뜨거운 그릇과 같다. 그것을 집어들 수 있는 판단력과 용기, 그리고 어느 정도 뜨거움은 이겨낼 수 있는 인내도 결국에는 '나이 듦'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라는 이병헌 님의 글도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이런 글을 읽으면 나이 먹은게 자랑은 아니지만, 단점도 아닌데 취직에 불리한 걸 보면 세상이 내 뜻대로 안 된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네요. ^^

생각거리, 알거리를 많이 주는 9월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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