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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와 첨벙이 - 비룡소의 그림동화 136
홀리 호비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몇 년 동안 얼굴 한 번 못 봤어도 가끔 전화하고, 편지하고, 서로 필요한 물건도 보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한 달만에 전화를 해도 어제 만난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줄줄줄 하지요.
반면 자주 보는 사람이라도 어렵고 말을 쉽게 꺼내기 꺼려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다 차이가 있잖아요.
이 책은 서로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만, 늘 서로를 생각하고, 위해주고, 그리워하고, 만났을 때는 잘 지내는 아주 긍정적인 우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맨날 유치원에 같이 가고, 집에 같이 오고, 같이 노는 친구만 진정한 우정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네요.
친구가 전학을 가거나 이사를 가거나, 외국에 가더라도, 우정의 끈을 놓지 않고 좋은 친구를 갖는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