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과자 우리시 그림책 11
김유대 그림, 장명용 글 / 창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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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86년 온정초등학교 사학년이던 장유대 님의 시에 그림을 붙여 넣은 책입니다. 장유대 님은 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대구에 사신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아이들 약 올리시려고 혼자만 과자를 드시는데 아이들은 온통 그 과자에 빠져드네요. 마지막 하나를 먹기 위한 쟁탈전... 그러나 곧 선생님은 과자를 한 봉지 갖고 오십니다.

제 생각에는 이 과자가 말입니다. 뻥튀기 하시는 분들이 파는 손가락 과자가 아닐까 싶어요. 짱구는 비싸서 이렇게 한 봉지 못 갖고 오시지 않을까요? ^^

그림도 재미있고, 시도 재미있었습니다. 시화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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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동그라미
김윤이 지음 / 초방책방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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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꿈꾸고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은 이룰 수 있다고 희망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자없는 그림책이구요, 처음 시작할 때의 동그라미가 끝에도 동그라미로 끝납니다. 그러나 여러 모야으로 변하는 과정을 겪는 동안 그 동그라미는 처음 시작할 때의 동그라미가 아니지요. 겉은 같지만 속은 다른, 성장한, 동그라미가 되는 것이죠. 또다른 시도와 도약을 준비하는 동그라미요.

의미가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특별한 설명을 해주지 않고 아이가 느꼈으면 하는 그림책이구요, 독서 지도사 선생님들이 수업하시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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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공룡 뼈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97
바이런 바튼 글 그림, 최리을 옮김 / 비룡소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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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입문 책입니다. ^^  농담이 아니구요, 진짜네요. 학자들이 공룡뼈를 어떻게 발굴해서, 자연사 박물관까지 옮겨오고, 그걸 어떻게 다시 맞추어서 복원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거든요.

원색의 색상이 눈길을 확 끌구요, 내용은 단순 명료해서 좋아요. 그림도 참 예쁘구 귀엽네요.

내용도 좋고, 그림도 좋고, 색상도 좋은 멋진 책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까지 나오네요. 마음에 쏙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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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좋아요
스테파니 뢰에 지음, 강미라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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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도 두 아이가 먹을 것 때문에 많이 싸우거든요. 싸울 때 보면, 밥그릇 놓고 싸우는 멍멍이들 생각이 다 난다니까요. 근데 저희 집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집에서 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가 봅니다. "굶기는 것도 아닌데 왜 XX이냐?"고 소리지르는 엄마들 많습니다. ^^;;

이 책의 주인공인 남매, 피아와 파비는 자기들을 혼내고, 과자를 압수하는 엄마에게 당당하게 말합니다. 우리들만 그런게 아니라구요,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 주겠다구요.^^  피아와 파비의 말대로 가는 집집마다 먹을 것 갖고 싸우네요.

근데요, 한 집은 안 그럽니다. 먹을 게 없어서 작은 옥수수 한알을 둘이 나눠 먹습니다. 하나가 배고프면 같이 놀 수 없다고 하네요. 가난이 가르쳐준 교훈이겠지요.

역시 애들은 좀 굶겨야 해요. 풍족하니까 더 싸운다구요.^^ 

아이들에게는 형제의 소중함, 나눠 먹는다는 것의 의미를 알려주고요, 엄마들에게는 뭐든지 풍족하게 해주는 것만이 아이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도 주네요.

오늘부터 과자 사다주지 말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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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의 생일 비룡소의 그림동화 31
롭 루이스 글.그림, 정해왕 옮김 / 비룡소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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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렸을 때요, 친구들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아서 가면 선물을 꼭 두개씩은 준비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이천원짜리를 하나 사는게 아니라 천원짜리를 두 개 사는 거죠. 동생이나 언니, 오빠가 있다면 똑같은 것을 하나씩 선물로 주는 거죠. 초대한 집 엄마 입장에서는 손해가 아니니까 좋아하고, 저의 센스를 고맙게 생각하더라구요.

언니나 오빠가 생일 때 선물받으면 부러워하고 샘내고 달라고 하는 것은 아이들의 기본 성격인 것 같아요. 물욕을 다스리지 못하는 거죠. ^^

이 책에도 아이들의 그런 심리를 잘 드러냈네요.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이나, 샘이 많은 아이들이 읽으면 자기 행동을 곰곰히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어차피 일 년에 한 번은 꼭 돌아오는 생일인데, "내 생일을 먼저 챙기고 싶어하고, 선물을 독점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보여주는 책이네요. 유아교육과 선생님들이나 독서지도사 선생님들이 보시면 이야기거리를 많이 제공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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