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괴물의 비밀

백두산 괴물을 찾아라 ㅣ 반크 역사 바로 찾기 4
키네마인 기획, 이광수 지음 / 키네마인 / 2008년 7월

천지 괴물의 비밀이 있군요. 백두산을 창바이산이라고 하면서 세계에 알리고, 관광수입도 올릴 목적으로 천지 괴물을 이용하는 거네요. 이럴수가...

구글도 참 나빠요. 구글 사이트에 보면 천지가 중국 영토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 있네요. 우리가 그냥 있을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중국도 일본도 우리나라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같네요. 

반크의 활약이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구요, 우리 국민들도 힘을 모아서 진실을 바로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만화입니다.

상근이랑 재동이랑

상근아 놀자!
봉현주 지음, 황명희 그림 / 삼성당 / 2008년 7월

상근이 아이큐가 95정도 된대요. 나보다 더 똑똑한 거 아닌가 몰라... ^^

상근이랑 재동이랑 즐거원 전원생활이  펼쳐집니다. 물론 재동이 엄마의 반대가 심하기는 하지만 재동이 엄마도 재동이 아빠도 재동이를 위한 마음에 그러는 거니까 다 이해할 수 있지요 뭐. 재동이와 상근이가 벌도둑도 잡는 멋진 활약이 펼쳐집니다.

상근이 이름이랑 사진이 나오는 책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건가요?

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많을 꺼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기쁜 날 ㅣ 낮은산 어린이 11
공지희 지음, 윤정주 그림 / 낮은산 / 2008년 7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모든 아이들이 어른들의 보호를 잘 받고,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는 세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사람 사는 세상이 그렇지 않잖아요. 게다가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운명,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으니 자신 뜻대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수 없잖아요.

엄마가 데리고 갔던 동생 은지, 엄마가 아빠랑 오빠랑 살라고 버리고 간던데 그런 동생을 보며 속으로는 동생이랑 함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준서의 마음이 딱하고 안타깝네요.

근데, 아빠마저 준서랑 은지를 버리고 집을 나가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막막하네요.

어려운 환경, 외롭고 힘든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많은 거라는, 그런 아이들이 눈물이 마음 아프다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준서와 은지들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요.

소리가 좀...

공룡 Sound Book
안나 까살리스 지음, 매트 울프 그림 / 예림당 / 2007년 10월

다섯 마리 공룡이 소개되어 있어요. 버튼을 누르면 공룡 소리를 들어볼 수 있지요. 근데요, 공룡 소리가 뱃고동 소리 같기도 하고, 코끼리 소리 같기도 해요. 약간 효과음을 넣어서 소리를 변형시켜서 그렇지, 기본 소리는 사자 소리, 코끼리 소리, 뱃고동 소리같다니까요. ^^

공룡 뼈대로 몸통은 복원시킬 수 있지만 소리야 안들어 봤는데 어찌 알겠습니까? 상상이죠 뭐.

근데 아이가 그 소리를 변별해 냅니다. 그게 더 재미있어요.

노을을 함께 보는 친구라

친구 - 친구가 좋아 1
다마루 요시에 그림, 야마구치 다오 글, 정미영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4월

각기 다른 모습을 갖고 있고, 차이점도 많지만 서로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 참 좋네요. 오징어와 문어가 친구가 되고, 말과 얼룩말이 친구가 되네요.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는 것이죠. 그래야 정말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 같아요.

가장 좋았던 장면은 밤에 자는 닭과 낮에 자는 부엉이가 친구가 된 거예요. 둘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은 해질녘 밖에 없어서 그 시간에 함께 나란히 앉아 노을은 본대요. 참 좋지요?

책은 손바닥만한데, 어쩜 이리 좋은 내용, 뜻을 담고 있는지요. 마음에 쏙 듭니다.

작지만 힘이 강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