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 괴물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61
사라 파넬리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보림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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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재미있네요. 꼴라쥬 형식으로 된 책인데요, 독서 지도 선생님들도 이 책을 활용해 보시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의 이상한 동물들, 지금의 과학으로 생각해 보면 유전자 조합이나 기형인 동물들의 독특한 모습을 꼴라쥬 형식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어서 내용을 좀 아는 아이들이 읽으면 더 재미있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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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할아버지 관찰 일기 - 인성 더하기 감성
알리스 뒤마 글, 마르틴 라퐁 그림,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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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할아버지에게 관심을 갖고, 옆집 할아버지와 좋은 친구가 된 아이가 정말 고맙네요. 수줍음 많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옆집 할아버지는 어떤 사람일까 상상하는 아이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아이의 상상이 재미있어요.

한동안 보이지 않는 옆집 할아버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가 "공을 갖고 노는 아이"라는 이름으로 할아버지께 편지를 보냅니다.옆집 할아버지네 편지함에 넣었는데 그 편지가 잘 전해졌어요. 할아버지는 "띠욀거리 첫번째 집에 살며 공놀이를 좋아하는 귀여운 아가씨"라고 써서 답장을 보내 옵니다.

편지를 기다리는 동안 애달복달하는 아이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어서, 답장을 받았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을지 상상이 되네요. ^^

아이의 관심이 외로운 할아버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지 느낄 수 있어서 고맙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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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빨간 손수건 위드북스 29
하르멘 반 스트라튼 그림, 베터 베스트라 글, 조수경 옮김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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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요, 죽음에 관해 말하고 있는 책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할아버지를 추억하는 책이 많아요. 이 책도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추억을 생각하며 마음 아파하는 아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할아버지를 묘지에 모시는 입관 장면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할아버지가 늘 사용하시던 빨간 손수건을 통해 할아버지와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죽음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좋은데 이런 책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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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9
주디스 커 지음, 최정선 옮김 / 보림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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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찾아온 손님, 호랑이... 우리 기억 속의 호랑이는 떡도 줬는데 불쌍한 오누이의 엄마를 잡아 먹은 나쁜 호랑이인데요, 이 책의 주인공은 먹을 걸 달라고 찾아 왔네요. 집에 있는 음식이란 음식은 다 먹고, 물까지 다 먹어서 씻을 물도 없이 해놓고 가버린 호랑이... 엉뚱하네요.

퇴근해서 집에 온 아빠가, 먹을 것이 없다고 화내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러 나가는 모습이 참 좋네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호랑이가 또 찾아올 때를 대비해서 먹이까지 사다 놓았는데 이제는 안 온대요. 이 먹이는 어쩔까요? 동물원에 갖다 주어야 할까요?

엉뚱하지만 아주 긍정적인 사고를 보여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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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소녀 넬
줄리 저실드 로스 지음, 권상미 옮김 / 예꿈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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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과 박경림 씨의 관계는 뭘까요?  넬은 친구들에게서 "목 쉰 귀뚜라미 소리" 같다는 말을 듣습니다. 넬이 그 말에 상처를 받은 것은 당연하겠지요. 넬은 말을 하는 대신 뜨개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속으로 삭이기 시작한 거죠. 대신 낼은 착한 일을 많이 합니다. 뜨개질을 한 것들을 많은 이들에게 선물을 합니다.

시골 마을의 축제 때 넬은 자기가 뜬 스웨터를 출품하고, 상을 받게 됩니다. 최고의 뜨개질 상 뿐만 아니라 선행상도 받지요. 넬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받은 친구들은 넬과 함께 뜨개질을 해서 좋은 일을 하네요. 이제 넬의 목소리는 "흥겨운 귀뚜라미 목소리"로 말을 한다고 하네요.

자신의 장기로 콤플렉스에 당당히 맞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넬의 이야기입니다. 목소리가 아닌 마음을 담은 뜨개질로 세상과 이야기를 한 넬의 이야기입니다.

콤플렉스가 있다고 주눅들지 말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라고 알려주고 있는 책이네요. ^^

천식때문에 수영을 시작한 박태환 선수도, 금메달 리스트가 되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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