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으로 시작되었지만~

거울의 거리 - 제2조 어린이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ㅣ 지호 어린이 인권 동화 2
아르만도 호세 세께라 지음, 정길호 옮김, 발터 소르그 그림 / 지호어린이 / 2008년 6월

늘 씻지 않고 빨지 않은 옷을 입고 오는 반 아이를 위해 선생님이 마련한 옷과 교복... 선생님의 친절이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놓고, 한 동네를 바꾸게 하는 원천이 됩니다.

너의 시작은 미약하나 그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맞는 거네요. 한 사람의 선행이 사람들과 사람들에게로 전해져 좋은 결과를 낳게 되는 과정이 참 좋습니다. 작은 관심과 배려가 얼마나 큰 파급 효과를 주는지 느끼게 해주네요.

어린이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어린이 인권 선언 제 2조에 해당하는 내용을 가진 책입니다.

일단 재미있어요

미안해... 괜찮아... - 마음을 전하는 사과와 용서의 시
조이스 시드먼 글, 패밀라 자가렌스키 그림, 박수현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8년 3월

조금은 감동적인 이야기들도 있지만 일단 저는 재미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햄스터가 주인 아이의 엄마를 물어서 미안하다고 쓴 편지를 보며 웃음을 지었거든요.  이곳저곳 다니며 모험을 해서 예민해져 있었대요. ^^

마음을 전하는 사과의 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요, 남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림도 참 예쁘구요, 내용도 좋아서 고맙게,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만화도 보고, 영어 공부도 하고

이보영의 영어 만화 Heidi (책 + 워크북 + CD 1장) - 하이디 ㅣ Kelly의 영어만화 84
이보영 지음, 차성진 그림, 요한나 슈피리 원작 / 가나출판사 / 2008년 7월

아이들이 만화를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라 호감이 가네요,. 오디오 CD도 있으니 재미있게 들어보기도 하고, 책도 보면 좋겠다 싶네요. 하이디 만화는 아이들보다도 제 세대에 더 친근할 것 같은데, 저희 아이들은 재미있게 보네요.

다양한 영어 글쓰기

유소영의 영어일기 다음 영작책
유소영 지음 / 에듀박스(주) / 2008년 6월

중학교 2학년인 딸아이의 여름 방학 숙제중에 영어 일기 쓰기가 있었습니다. 뭐 대충, 문단열 님 책 보고 힌트 얻어서 써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니 이런 책 하나쯤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 요리법 설명, 상황 설명, 설득하기, 초대장 쓰기 등등 생활에 필요한, 혹은 숙제를 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고 있답니다.

좀 어려운 느낌이 드는데, 누가 좀 도와주면 아이가 영어로 글쓰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을 것 같아요. 엄마가 좀 도와주면 시도해 보기 좋겠다 싶은 책이네요. 교재로도 괜찮겠어요.

굴리고, 굴리고~

지구를 굴리는 곰 이야기
주영삼 글.그림 / 비룡소 / 1998년 1월

이 곰 덕분에 태양계의 모든 별들이 돌고 도는군요. 정말 고마워해야 겠습니다. 지구를 돌리고, 목성, 금성까지 돌리러 돌아다니는 마치, 접시 돌리기를 하는 서커스 맨처럼 태양계의 별들을 굴려주는 곰의 이야기입니다.  지구를 들고 있는 프로메테우스와 함께 꼭 알아두어야 할 곰인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