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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을 날게 하라 - 창조의 동물원, 아사히야마
한창욱.김영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존폐 위기에 처한 동물원을 살리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눈물겹네요. 사육사들의 노력으로 동물원이 살아남고, 펭귄으로 인해 일본의 명소가 된다는 고마운 이야기입니다. 저도 가자미처럼 한쪽 방면에만 집중하고, 폭넓게 생각하지 못해서,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으려고 하지만, 지나간 시간이 아까운 것은 사실이잖아요.^^
동물원을 구경하고 나가는 고객을 대상으로 싫었던 점, 좋았던 점까지 조사해가면서 변화를 시도했다는 노력이 대단합니다.
새로 개장하는 동물원의 첫 손님... 총리 일행으로 해야 할지, 보육원 아이들로 해야 할지 갈등하는 순간이 책이 끝나갈 무렵에 나와요. 좀 지루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