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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의 아이 2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김완 옮김 / 애니북스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제 생각에는요, 소라와 우미가 아틀란티스에서 온 아이들이 아닐까 싶어요. 소라가 짐 퀴잭을 찾아와 자기의 정체성을 밝혀달라고 했다네요. 소라도 자기가 누군지, 자기들이 누구인지 알고 싶었던 것이죠.
제 생각에는 루카와 루카 엄마도 약간은 소라와 우미와 연관이 있는 같은 종족이 아닐까 싶어요. 염세적인지, 우울증인지 모르지만 뭔가 허하게 느껴지는 루카 엄마도 좀 이상하구요.
루카와 소라, 우미... 바다에서 온 사람들... 그들이 누구인지 저도 정말 신기하네요. 만화책인데요, 스케일이 커서 그런지 영화를 한 편 본 것 같네요. 흑백의 만화이지만, 바다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제 딸이 바다를 참 좋아하는데, 바다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 이 책을 읽는 동안 참 고맙다고 생각한 것이 있는데요, 소라와 우미를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보다는 진실을 알고자 하는, 소라와 우미를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나와주어서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