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보람차게~

정원사 곰 ㅣ 비룡소 유아 그림책 6
피브 워딩턴.셀비 워딩턴 글 그림, 김세희 옮김 / 비룡소 / 2002년 1월

하루를 보람차게 보내는 곰돌이예요. 이렇게 바쁘게 살아도 되는 건가 싶네요. 부럽습니다. 정말 대단한 곰돌이예요. 아침에 다른 집 정원 손질해주고 돈 벌고, 오후에는 자기네 밭에서 야채랑 꽃이랑 따서 팔구요. 부지런한 곰돌이한테 배워야 겠어요.

곰돌이 시리즈인데요, 곰돌이가 갖가지 직업을 알려주고 있네요. 근데 곰돌이가 엄청 부지런하다는 것~! 이것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아이들한테 우리도 곰돌이처럼 부지런하자고 하면 좋겠어요.

천재는 자신의 재주로~

똑똑한 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데나 폭스 러치싱어 지음, 여우별 옮김, 카렌 제롬 그림 / 꿈을이루는사람들(DCTY) / 2007년 12월

진정한 천재는 자신이 가진 재주로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자기가 똑똑하고 잘났다고 해서 남을 무시한다면 진정으로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헛똑똑이가 되는 거죠.

인내, 친절, 최선을 다하는 것,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작은 것이라도 큰 것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대요.

이 책의 마지막 장에 그 모든 뜻이 포함되어 있어요.

"때로는 똑똑한 것이 좋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언제나 좋은 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랍니다.

Sometimes smart is good.

Loving other people just because God made them is always good."

레고 생각나요

기계들은 무슨 일을 하지?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96
바이런 바튼 글 그림, 최리을 옮김 / 비룡소 / 2003년 4월

레고 생각이 나요. 사람들 모습도 그렇구요. 밝고 깔끔한 색상이 레고가 떠오르네요. 중장비 기계들이 하는 일을 알려주고 있어요. 건물을 짓고, 무거운 물건을 나르고, 길을 내는 등등이요. 이야기의 시작에서 여섯 사람이 등장하는데, 끝날 때도 여섯 사람이 나란히 등장합니다. 여성, 남성 구분을 하려고 했는지 두 사람은 머리가 좀 길어요. 설사 이 분들이 장발의 남자라고 해도, 여자로 보일 수 있어서 좋네요. 양성평등이요. 중장비를 다루는 여자분들도 있잖아요? ^^

보람찬~

우체부 곰 ㅣ 비룡소 유아 그림책 5
피브 워딩턴.셀비 워딩턴 글 그림, 김세희 옮김 / 비룡소 / 2002년 1월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라는 군가도 있지요. 우체부 곰은 정말 대단해요. 하루 종일 묵묵히,바쁘게 맡은 바 일을 합니다. 대단한 곰돌이예요.

사람들에게 편지나 소포를 전해주는 보람찬 일을 하는 곰돌이의 하루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작지만 예쁘고 든든한 책입니다. 내용이 괜찮아요. 아이들이 차분히 읽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런, 비가....

으라차차! 먼지차가 나가신다! - 씽씽 쌩쌩! 신나는 탈것 친구들 1
케이트 맥뮐란 글, 짐 맥뮐란 그림, 신선해 옮김 / 한언출판사 / 2007년 6월

책을 대충 정신없이 읽었어요. 근데 뒷표지에 비가 내리니까 당황하는 먼지차가 있더라구요.

'하루 종일 일하고 난 더러운 먼지를 다 닦아주었는데 왜 이러지?' 싶더라구요. 아차 싶어서 처음부터 다시 봤더니 이유가 있네요.

이 차는요, 열심히 일하고 나서 생긴 먼지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근데, 비가 와서 자체 목욕을 하게 되었으니 실망할 수 밖에요. ^^

책을 잘 읽어야 한다니까요. ^^ 자동차는 특히 남자아이들이 좋아하죠. 아이들이 좋아할 책이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