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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이은화 옮김 / 케이유니버스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정말 화가 나면 일단 육두문자가 나오고, 뚜껑 열리고, 감정을 가라앉히기가 힘들어요. 그건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어른들은 남의 시선을 더 의식해서, 참으려고 하고, 화를 내면 내 몸이 아프니까 참지만, 아이들은 참기가 더 힘들 것 같아요.
특히 부당하다고 생각될 때는 더 하죠 뭐. 화가 난 소피, 자연속에서 화를 참고 화를 푸네요. 나무, 바다, 고사리까지~! 넓은 세상이 소피의 화를 달래주네요.
화를 잘 참고, 가족들에게는 서운한 게 있어도 잊으려고 하고, 금방 푸는게 좋다는 것을 살짝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요. 부당한 것은 이야기해서 풀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