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궁전이 된 생쥐 한 마리 - 이어령
이어령 글, 박경희 그림 / 비룡소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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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 라는 말도 있지요. 성경 구절인가요?   월트 디즈니의 친구가 되어주었던 생쥐에서 시작된 디즈니랜드~!  과연 꿈의 궁전을 만든 생쥐네요.

더럽고 무섭고 나쁜 것이라도 생각했던 것도 편견을 갖지 않고 잘 사귀어 보면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래요. 그냥 친구만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대해 주면 반드시 그것들이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네요.

이어령님은 이 책에서 자신을 "할아버지"라고 칭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이 우리나라보다 부자 나라, 멋진 나라를 더 좋아할지도 모르지만, 자꾸자꾸 따져가 보면 결국 한국이 제일이라는 것을, 내가 가장 높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그래요, 내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야 겠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어떤 책일까 했는데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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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외계인이야 미래 창작 그림책 1
김진완 글, 박찬우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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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맨 인 블랙 속에 나오는 외계인일까요? 즉 안테나로 쓰는 머리카락 밑을 조사해보면 외계인이 숨어 있을 수도 있는 거죠. ^^

지구의 중력에 적응을 못해서 운동도 못하고, 엄마라는 사람의 잔소리도 듣기 싫어하는 쬐꼼은 못된(^^) 환이의 이야기입니다. 엄마보고 골치 아픈 지구인이라니...

엉뚱하고 기발한 환이의 상상 이야기입니다. 근데 재미있게 읽다가도 잠시 숙연해지네요. 소가 뀌어대는 방구땜에도 지구가 오염되고 있다니 말입니다.

이러다가는 북극곰이 대청댐에서 발견될 수도 있다는 거~! 갑천 대교 위에서 재주 부리는 북극곰을 볼 수도 있다는 거, 심각하죠.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의 상상, 그러나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대목에서는 잠시 숙연해지는~!  고마운 그림책입니다. 너무너무 잘 봤어요.

<아버지의 국밥>도 고맙게 읽었는데 그 책을 쓰신 김진완 님의 책이네요. 그림도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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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블리 풀빛 그림 아이 30
미라 로베 지음, 수지 바이겔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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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예쁜 인형도 많으면서, 이런 투박한 인형도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 것 같아요. 없는 것 같기도 하고... ^^;;

가제 손수건같은 것으로 만들었던 같기도 하고요. 아마 마론 인형 갖고 놀다가도 친구가 만든 핸드 메이드 인형 보고 부러워서 할머니를 졸랐을 수도 있지요.

빔블리는 아주 평범하고 소박한 핸드 메이드 인형이예요. 별 특징도 없고 두리뭉실하지만 직접 만든 인형이니 소중한 인형이지요.

빔블리가 아기 병아리를 지켜주는 이야기가 정겹고 재미있어요. 여러 동물들이 나와서 빔블리의 친구가 되는 과정도 재미있구요.

천천히 꼼꼼하게 읽어보면 더 재미있구요, 대충 보면 뭔 얘기인지 감을 못 잡을 수도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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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이 많이 아파요! 아기곰과 친구들 2
카르마 윌슨 지음, 제인 채프먼 그림, 임미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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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아기곰이 아파서 동물 친구들이 간호하느라 못 놀고, 다음 날에는 동물 친구들이 아파서 못 놀고, 에고, 적어도 이틀은 못 놀겠네요. 다 나은 아기곰이 나가서 놀자고 했는데... ^^

친구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생각해주고 돌봐주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이 정겹구요, 동물 친구들이 아프자 죽 눕혀 놓고 이불 덮어주고 간호하는 아기곰의 모습이 예쁘네요.

서로서로 돌보아주고, 아껴주고 챙겨주는 좋은 친구 사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

책도 다른 책보다는 좀 크고, 아기곰도 크고, 동물 친구들의 마음도 넉넉하고 큼직한 책입니다.

제 딸이 시험공부중인데 이 책 보더니 자기 얘기라고 강조하고 저한테 들이대네요. 제가 간호해 주었냐구요?

에, 그게 낼 모레가 시험이라... ^^;;

"웃기지 말고, 공부해~!" 라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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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날까, 말까? 비룡소 창작그림책 29
김고은 글.그림 / 비룡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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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일어나기 싫은 잠꾸러기, 게으름뱅이가 머리에 바퀴를 달고 거꾸로 다니는 그림입니다. 글도 재미있고, 그림은 더, 더, 더 재미있어요. 만화같은 그림이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머리에 바퀴를 달고 돌돌돌 다닐 생각을 했는지 원... 거기다가 곰돌이 인형까지 말입니다. 이 낯선 풍경을 바라보는 동네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도 정말 재미있답니다. ^^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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