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펠린하는 토끼 라피

허니힐 부끄럼쟁이 라피
두브레카 클래노비치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11월

부끄럼쟁이 라피는 어떤 놀이를 좋아할까요? 공놀이도 좋아하고 바깥놀이도 좋아하고, 트럼펠린도 좋아한대요. 책장을 펼치면 트럼펠린하는 토끼 라피가 너무너무 예쁘게 통통 뛰어 오른답니다. 책장을 덮었다 폈다 할 때마다 정말 귀엽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랑 라피가 좋아하는 놀이가 같을 것 같네요. 아이가 "나도 이거 좋아하는데~!"라는 즉각반응을 보이는 책입니다. ( 제 조카가요)

루시는 무엇을 좋아할까요?

허니힐 말괄량이 루시
두브레카 클래노비치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11월

책장을 펼치면 활짝 활짝 폴립이 펼쳐집니다. 이쁜 하마 루시는 무엇을 좋아할까요? 까꿍놀이도 좋아하구요, 금붕어 놀이도 좋아하구요, 그리기 놀이도 좋아합니다. 루시가 무엇을 그렸는지 알아 맞혀 보실래요?  "벌"이랍니다. 루시도 루시 친구들도 만나 볼 수 있는 펼치면 한가득차는 폴립북입니다.

만져 보고 들어 보고 ~!

삐릭삐릭 로봇 친구들
오세경 지음 / 애플비 / 2007년 1월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디어가 아주 멋진 책이네요. 기저귀를 찬 아기 로봇의 기저귀를 만져 볼 수 있어요. 면 천의 느낌이 나요. 방범 로봇, 청소 로봇, 우주 로봇, 탐사 로봇까지 나와요. 색깔도 예쁘고, 로봇들도 재미있어요.

근데요, 탐사 로봇이요, 탐사 로봇이 나오는 책장을 탁 펼치면, "삐삐삐삑 삐삐삐빅"하는 기계음이 난답니다. 이 로봇 다시는 못 돌아올 것 같네요. ^^  연락이 안 되니까 이런 소리가 나는 거잖아요.

아이디어가 너무너무 좋은 책입니다. 맘에 쏙 들어요.

나는 나일뿐~

무지개가 부러운 펭귄
사이먼 머그퍼드 지음, 조 리그 그림, 이지은 옮김 / 보림큐비 / 2008년 1월

아무런 빛깔도 없이 어둠과 밝음만 있는 펭귄이라고 자기를 비하하는 펭귄... 밝게 빛나는 예쁜 모습을 부러워합니다.

빨강부터 보라, 분홍색 홍학까지 갖가지 몸 색깔을 갖고 있는 동물들을 부러워하는데요, 이러다가 아주 긍정적인 친구들을 만나네요. 얼룩말, 오소리, 판다요.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랍니다.

알록달록 무지개 색깔이 아주 아주 예쁜 책이랍니다.

각기 개성이 다른 꼬리들

꼬리들아 놀자! - 팝업북
매슈 밴 플리트 지음, 이현숙 옮김 / 보림큐비 / 2008년 1월

동물 꼬리들이 각기 개성이 다르고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팝업북입니다. 공작 꼬리가 어찌나 화려한지... 너무 멋있네요. 천산갑, 갈라고 원숭이처럼 다른 책에서는 보기 힘든 동물들도 나와서 좋구요.

돼지털은 어찌나 뻣뻣한지 만져보며 웃었습니다. 진짜 솔 같아요. ^^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이라 맘에 쏙 들었구요. 개성 만점, 아이디어 만점인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