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도 대결 구도네요. 맹꽁서당과 무자비 서당의 대결입니다. 대결 장면도 재미있게 보고, 사자성어도 배우고, 몸에 관련된 한자들도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림도 깔끔하고 이야기 스토리도 괜찮습니다. 사람 몸을 그려놓고 한자를 알려주는 그림은 복사해서 붙여놔도 괜찮겠다 싶어요.
모래와 침으로 타워를 만드는 흰개미들도 놀랍구요, 산까치의 공동 주택도 신기하네요. 산까치가 이렇게 대단한 건축가인지 몰랐어요. 옹기장이 장수말벌의 집도 대단하구요. 장수말벌의 집을 보고 항아리를 만든게 아닌가 하는 말들도 있다니 말입니다.
자연계의 대단한 건축가들의 집과 그들의 집 구조, 집 만들기를 알아볼 수 있어요. 그림이 신기하네요. 이렇게 짓는구나 싶어서요.
그래요, 친구들끼리 싸웠어도 다 각자 싸웠을만한 이유가 있다니까요. 곰, 오소리, 여우의 싸움, 그리고 다람쥐의 중재까지 귀여운 동물친구들의 싸움이 재미있어요. 오소리와 싸우는 여우를 혼내주는 곰의 행동이 재미있고 귀엽네요.
다람쥐의 재판 과정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그림으로 그려서 설명까지 하고 있거든요. ^^
다른 동물들 중에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 얼굴도 모르는 거북이나 도마뱀도 있지만, 원숭이, 코끼리처럼 아주 오랫동안 아기를 돌보는 엄마 아빠도 있어요. 그 중에서 특히 사람은 제일 오래 아기를 돌보죠. 태어나는 것은 다 똑같은 행운이고 축복인데 각기 다르게 성장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그림도 귀엽고 예뻐요.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해서 만드신 책이래요. 엄마의 얼굴 수염도 숭숭~! 재미있게 표현해 놓으셨네요. 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차도 일일이 작고 예쁘게 오려서 꾸며 놓으셨네요.
남자 아이들이 특히 차를 좋아하죠. 차 장난감, 길거리 달리는 차, 광고에 나오는 차까지 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사랑받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