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생각한다 - 집이 갖추어야 할 열두 가지 풍경
나카무라 요시후미 지음, 정영희 옮김 / 다빈치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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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연을 거스르고, 자연을 파괴하고 지은 집들이 아니라 자연에 순응하는 자연에 맞춘 집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파주 헤이리에 가면 나뭇가지를 보호하기 위해 담장에 구멍을 뚫어 나뭇가지를 살린 집이 있다고 하던데 이 책도 그 집처럼 자연에 순응하는 집들과 그 집에 사는, 그 집을 지은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집들 속에서 이런 집들을 보면 더 존경스럽더라구요. 마천루에 사는 분들보다 이런 분들이 더 부럽지요.

이 책에는 사진도 많이 실려 있는데요, <일곱 개의 디자인과 일곱 의자>라는 사진이 있는데 의자가 너무너무 귀여워요. 인상적이네요. 이런 것을 만들고, 이런 자연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전 뭐하고 사는지 원...

헨리 데이비드 소루의 집도 보여주고 있어요. 이 집 짓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도 있는데 집의 바깥 모습을 보니 더 정겹네요.

갈수록 높은 집, 넓은 집, 잘 갖춰진 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건 아니잖아~!"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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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몸 만들기 - 스타일이 살아나는 보디 디자인 트레이닝
임종필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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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이어트와 운동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정확하게 구분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Q & A 처럼 하나하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식생활에 대한 진실과 거짓 다이어트 41, 운동에 대한 진실과 거짓 28가지, 생활습관에 대한 진실과 거짓 21가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면 내가 몰랐던 것,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까지 알 수 있답니다.

식이요법 십계명이라는 것도 나와 있는데요,

1. 같은 양의 음식을 자주 나누어 먹자

2. 시간을 지켜 먹자

3. 물을 자주 마시자

4. 담백한 조리법을 사용하자

5. 저지방,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식재료를 선택하자

6. 시리얼, 오트밀, 무슬리 등 복합 탄수화물로 된 식품을 먹자

7. 기억력 향상을 위한 뇌 구성 성분 영양소를 섭취하자

8. 운동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를 하자

9. 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 성분표를 살피자

10. 여유로운 주말, 친구들과 건강 브런치를 먹자

 

실천할 수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있겠지만 조언을 좀 기억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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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양이 서울이야? - 이용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600년 서울 역사 여행 토토 생각날개 3
이용재 지음, 김이랑 그림 / 토토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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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구분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아빠랑, 딸이 하는 대화랑, 옛날 사람들끼리 대화하는 거랑 섞여 있어서 잠시 헷갈리네요. 글자체를 달리 하던지, 색깔로 구분을 좀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강에 있던 나루터에는 진이라고 했고, 바다에 있는 나루에는 포라고 했다는 것, 그러나 마포는 서해 바닷물이 역류해서 강에 있지만 포라고 했다는 것은 이제 안 잊을 것 같아요.

이것 말고도 좋은 정보들을 많이 많이 알려주고 있어요. 노빈손하고 분위기가 좀 비슷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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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 먹어라 - 무주농부의 자연밥상 이야기
장영란 지음, 김광화 사진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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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니 먹었을 때 즐겁고 맛있는 것보다는 먹고 났을 때 속이 편한 음식을 더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젊을 때는 일부러 뷔페 식당에 가기도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결혼식 피로연으로 뷔페 식당에 가게 되면 "적게" 먹고 오니 혼주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더라구요. 안 먹고 와주는게 그 분들을 도와주는 건데, 본전도 못 찾고 오니까요. ^^;;  (일행이 있을 때는 저만 안 먹을 수 없잖아요.)

이  책, 자연 음식, 우리 먹거리, 환경친화적인 먹거리를 알려주고, 그 음식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에게 보약같은 음식인지 잘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딸이 있어서 그런지, 몸이 찬 딸들에게는 잣 호두 땅콩을 많이 먹이라고 알려주시는게 가장 고맙네요. 몸을 많이 움직여야 몸이 따뜻해진다고 하시네요.

우리가 알면서도 깜빡 하는 것들, 몰랐던 것들을 잘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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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는 왜 노랗게 익는 걸까? - 풀그림 창작동화
이승희 지음, 박세은 그림 / 풀그림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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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좋아요. 살구는 왜 노랗게 익는 건지 저도 궁금해서 책을 읽으면서 찾아 봤어요. 

예지의 할머니는 예지 엄마가 아파서 얼굴이 누렇게 떠서 죽었다고 살구를 보며 엄마 생각을 하시고, 산해 아빠는 예지 엄마가 살구처럼 환하고 밝았기 때문에 할머니가 살구를 보면 예지 엄마 생각이 난다고 하셨을 거라고 하네요.

근데요, 산해는 살구나무에 달린 살구들이 불 켜진 꼬마전구처럼 환하다고 하네요. 정말로 누군가를 더 많이 생각하면 저 살구처럼 마음에 불이 켜지고 씨앗도 생기는 거 아닐까 하네요.

살구들이 불 켜진 꼬마전구처럼 환하다고 생각한 산해의 마음이 참 예쁘죠?

겉으로라도 똑똑하고 강한 모습의 엄마와 산해가 없으면 목욕탕도 못 갈 것 같은 마음이 여린 아빠 사이에서 고민하는 산해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합니다.

산해와 예지, 한 편으로 생각하면 딱하고 안쓰럽지만 할머니도 계시고, 아빠도 있고, 좋은 친구도 있으니 행복하기도 하네요. 고마운 일이죠.

산해와 예지를 통해 외로움을 이기고, 훌륭하게 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덮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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