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

지구별에 온 손님 ㅣ 그림책 보물창고 5
모디캐이 저스타인 글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5년 5월

불교의 윤회 사상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다시 태어나서도 내가 태어났던 곳, 나의 원래 민족을 선택하는 것이 희한하네요. 돌고 돈다는 것, 윤회한다는 것,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 지 모른다는 것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느끼게 해주네요.

선입견~! 좋지 않지요

우리 엄마는 못 말리는 마법사 ㅣ 꼬맹이 마음 29
배빗 콜 글.그림, 김수희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8년 4월

남과 다른 의상, 독특한 포스를 갖고 있는 사람을 보면 견제하게 되고, 낯설게 생각하고, 더 나아가 왕따를 시킬 수도 있지요. 근데, 막상, 지내보고, 겪어보면, 그 사람의 본 모습, 진실을 알게 되지요. 그래야  서로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자기의 아이들을 구해주었기 때문에 마법사 엄마한테 마음의 문을 열었을 수도 있지만, 서로 몇 번 만나는 과정에서 좋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림도 재미있구요, 글도 좋고, 내용도 좋아요. 배빗 콜의 책입니다.

미워할 수 없는 아이들

왕재수 없는 날 ㅣ 이야기 보물창고 11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글, 원지인 옮김, 수잔나 나티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3월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학교생활에서 좀 뒤떨어지는 아이들, 우리 주변에도 많습니다. 어른들을 웃음짓게 하는 아이들인데 나쁜 점만 보면 안 될 것 같아요. 좀 기다려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준다면 아이들이 더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요?

자기 스스로, 굼벵이라고 말하는 아이, 그러나 이 아이가 굼벵이라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럴 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외국 작가의 그림인줄 알았어요

라푼첼 ㅣ 네버랜드 세계 옛이야기 3
김서정 지음, 곽선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외국 작가 그림인 줄 알았어요. 이런 스타일의 그림에 금색 넣어서 그리는 분 있거든요. <세상은 이렇게 시작되었단다> 라는 책인것 같은데, 그 분 책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작가님 책이네요. 라푼첼 이야기, 아이들이 많이 알고 있지만 예쁜 그림과 함께 보니 더 좋겠습니다.

라푼첼이 상추라는 뜻인 것도 알려주어야 겠습니다. 이 책의 뒤쪽을 보시면, 김서정 님이 작품에 대해 해설을 해주셨네요.

먹고 싶다는 욕구를 참지 못한 라푼첼의 어머니와 탑 속에서 인내의 세월의 보내야 했던 라푼첼을 비교해주셨네요.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신데렐라와 라푼첼을 비교해 놓은 부분도 읽어보시면 좋겠구요.

색깔도 배우고 예절도 배우고

응가해요 - 즐거운 응가놀이, 아이키움 그림책 2
양정희 그림 / 키움 / 2007년 5월

일곱 빛깔 무지색도 배우고, 아무리 급해도 노크를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네요. 귀여운 동물들이 많이 나와요. 일곱 마리나 나와요. 아기들이 참 좋아하겠습니다.

각 동물들이 들어 있는 화장실 안에, 휴지걸이도 동물하고 닮았어요. 아이들이 그걸 알아내면 더 재미있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