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팝업과학교실 - 기계의 원리
제러드 체셔 지음, 이충호 옮김, 팀 허친슨 그림 / 미세기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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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원리를 배워보는 책인데요, 작동을 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순하게 튀어 나오고, 들어내는 그림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작동시켜서 원리를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굴착기 삽,풍력 펌프, 헬리콥터, 기중기까지요. 기중기는 실로 연결되어 있네요. 재미있어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더 좋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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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결혼을 인터뷰하다
최영선 지음, 송진욱 그림 / 행복한나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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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네요. 아줌마 이야기.  읽는 동안 나와 내 친구들, 내 동생, 내 언니등 내 주변의 여러 사람들과 같은 경우가 많아서 공감을 하게 됩니다.

시댁 문제, 남편문제, 아이들 문제, 나 자신의 정체성,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등 아줌마들이 갖고 있는 문제, 느끼고 있는 불만, 부조리에 대한 것들, 그것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까지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책의 뒷부분에 결말? 아줌마들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10가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이 땅의 유부녀에게 자유 부인을 꿈꾸기 위한 10가지 실천 목록>

1. 매년 희망 사항을 점검한다

2. 사람을 골라 만난다

3. 체력은 국력! 몸이 정신을 지배한다

4. 오버한다

5. 나를 위해 선물한다

6. 가무를 즐긴다

7. 형재애보다 진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이 있다

8. 일단 경험해 본다

9. 낙관(긍정)의 힘

10. 자기 계발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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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 - 모던걸과 모던보이를 매혹시킨 치명적인 스캔들
이철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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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 사건의 주인공들, 특히 <그녀들>이 누군지 궁금했습니다. 그 시대에 어떻게 연애를 했기에 이런 자료가 남을 수 있었는지 궁금했거든요.  스님이 된 김주원만 빼고는 모두 불행한 삶을 산 것 같아요.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의 열정이나 당당함은 없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남들의 시선, 비난을 감당할 수 없어서 불행하게 끝난 것 같아요.

요즘도 유학을 가고,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지만, 이 시대에, 여성들이 유학을 갈 생각을 하고, 정신적인 사랑, 영육이 합이 되는 사랑을 꿈꿨다는 것이 대단하네요.

신문에 자기들의 생각을 발표하고, 강단에 서서 강의를 했다는 것을 보니, 그 시대 남자들이 이런 신여성들을 비난하면서도, 말을 할 기회는 주었다는 것이 고맙기까지 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소설가의 이야기와 사진도 볼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깨어있던 여성들, 그러나 정작 행복한 사랑, 아름다운 결말을 끌어내지 못한 그녀들의 삶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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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이란 소설
주이란 지음 / 글의꿈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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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 조경란 씨와 주이란 씨 사이에 문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시끄러운 와중에서도 조경란 씨는 올해 동인문학상을 받게 되었지요.

<촛불소녀>라는 글에서 강하게 어필을 하고 있네요.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억울한 사람이 생기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네요.

9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요 우리 사회의 문제점, 허망함, 빈부격차등 읽고나니 마음이 좀 무거운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빈부격차가 심한 사회에서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살아 가기 힘들다는 거,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편들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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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딸
재키 프렌치 지음, 공경희 옮김, 기타미 요코 그림 / 북뱅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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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를 기다리고 타고 가는 무료한 시간 동안 아이들이 이야기를 꾸며 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러 아이들이 각색을 하고, 스토리를 이어나갑니다.  주인공은... 바로 히틀러의 숨겨진 딸이죠. 완벽한 인간을 원했던 히틀러에게는 숨기고 싶었던 장애가 있는 딸이었지만 그래도 위급한 상황에는 딸을 챙겼던 아버지 히틀러의 모습도 느낄 수 있네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안나가 실마리를 쥐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크도 그걸 느끼고는 안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네요. 그냥 뜬금없이요.

아이들의 장난처럼 시작된 이야기짓기 놀이에서, 히틀러의 딸이라는 뜻밖의 소재가 나오게 되다니, 그리고 평생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살았지만, 히틀러의 딸 하이디에게는 히틀러가 아버지였기에, 그를 기억하고 싶었고, 그가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것을 누군가에는 말하고 싶었고, 그 이야기를 들어준 상대가 어린 안나라는 것~!  참 신기합니다.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잘 몰랐는데요, 액자소설처럼 히틀러의 딸, 하이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흥미있어서 책장을 덮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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