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야가 - 러시아의 옛이야기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40
타이마르크 르 탕 지음, 김예령 옮김, 레베카 도트르메르 그림 / 비룡소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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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구비문학에 관한 전문 서적을 읽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이 책이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아이를 잡아 먹는 바바야가와 그의 못된 여동생이 계모 노릇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의붓딸을 일부러 언니에게 보내 잡아 먹히게 하려는 못된 새엄마이지만, 의붓딸의 착하고 다정한 마음씨 덕분에 위기를 잘 넘긴다는 이야기네요.  우리 이야기 여우 누이에서도 세가지 색깔의 주머니가 막내 오빠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것처럼 이 책에서도 두꺼비가 알려준 간단하고 흔한 것들이, 의붓딸의 목숨을 구해줍니다.  작은 동물이라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겹게 대하는 마음이 목숨을 구하게 해주는 거죠. 재미있어요. 그림도 좀 독특합니다. 러시아 옛 이야기를 만나서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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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기말고사 전과목 기출문제집 5-2 - 2008
노벨과개미 편집부 엮음 / 노벨과개미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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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말고사에 1학기 과정도 30% 포함된다고 하는데 이 책에는 1학기 과정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른 문제지에서 좀 풀기는 했는데 아쉽네요. 문제는 뭐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국어 문제도 좋구요, 수학도 다양한 문제들이 나와 있어요. 국어는 특히 한 페이지마다 요점정리가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문제를 풀 때 바로 참고할 수 있어서 좋네요. 영어와 예체능은 별책으로 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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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머신 재미있는 책읽기 5
루카 노벨리 글.그림, 이현경 옮김 / 마루벌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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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머신이라는 기계가 있습니다. 타임머신같은 건데요, 주인공들을 과거나 미래로 데려다 주는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사람의 과거 진화 전의 모습부터 미래의 모습까지를 현실에서 보여주고 있는 기계입니다. 이 기계가 작동하게 되자 과거 진화하기 전의 여러 모습들, 이대로 진화가 계속 된다면 미래에는 인간들이, 지구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 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이고 판타지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약간의 "경고"도 주고 있는 책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보면 미래의 인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머리는 커지고, 뼈대는 약해지고, 피부는 제 기능을 못해 애벌레처럼(캥거루 새끼처럼) 투명한 분홍 피부를 갖게 될 거라고 하더라구요. 머리만 진화하고 나머지는 퇴화하는 기형적인, 외계인의 모습과 비슷한 인간의 모습을 말하고 있거든요.

이 책에서도 우리들에게 경고를 하나 들려주고 있습니다.

다윈 머신을 발명한 파스트로키 박사가 하는 말인데요,

"다윈 머신은 현재의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가능성 있는 방향을 선택한 거야."라고 말입니다. 인간의 신체 기능중 필요한 부분만 진화하고,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없어질 것이라는 섬뜩한 말이죠. 예를 들면 다섯 손가락 중에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손가락 두 개만 남고 나머지는 퇴화한다는... 무섭죠?  인간이 더 나은 방향으로 진화를 하려면, 우리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은근히 느끼게 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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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쫓아서 - 열두 가지 아프리카 이야기 재미있는 책읽기 4
베로니크 타조 지음, 최지현 옮김 / 마루벌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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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옛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민담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이야기중에서는 거미 아난시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데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게 읽었답니다.

19세기 서구 열강이 아프리카 대륙을 지배하던 때에 아프리카에 서양의 교육과 문화가 들어왔고 이런 과정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아프리카 이야기들이 다른 언어를 통해 알려지게 되고, 책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고 하네요.

교훈을 담고 있는 재미있고 제법 스토리가 탄탄한 아프리카의 민담을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요즘 구비문학에 관한 책을 읽고 있어서 그런지 이 이야기들이 더 정겹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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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도서관 그림책 도서관 43
데이비드 멜링 글.그림, 강성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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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야광이 칠해져 있어요. 어두운 곳에서 보면 빛납니다. 표지도 만져보면 꺼끌꺼끌하고 톡 튀어나온 것이 유령들이 만져지는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유령 도서관에 멋진 책을 선물해주는 귀여운 주인공의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아이도, 유령들도 모두모두 책을 좋아하네요.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들이 읽는다면, '책이 얼마나 재미있길래?'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너도 읽고, 나도 읽고, 책 속에서 재미도 찾고 서로의 우정도 쌓는 이야기가 재미있네요. 서로의 우정이라... 꼬마 소녀와 유령들의 우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겹고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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