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하나 그림책 도서관 45
알랭 알버그 글, 부루스 잉그만 그림, 손미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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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한 자루에서 이렇게 많은 것들이 생겨난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아이들이 연습장이나 도화지에 연필로 가득 그림을 그려놓는 것이 재미가 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아이들이 그린 그림속에는 이야기가 숨어 있을 수도 있겠어요. 제 아들도 졸라맨 그림 엄청 많이 그리는데 무시할게 아니네요. 

연필 하나가 펼치는 세상, 그림붓 키티와 함께 그려낸 멋진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책입니다. 게다가 지우개도  등장해서 갈등도 좀 있어요. ^^ 

얼마 전 색칠공부 속의 보안관과 서부를 그려낸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책도 그 책처럼 그림이 주는 이미지가 강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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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이 딸꾹
마저리 퀼러 지음, 엄희정 옮김, S.D. 쉰들러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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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재미있고 글도 재치가 느껴집니다. 글의 분량이 많지는 않아요. 그림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네요. 해골이 사람처럼 딸꾹질을 하고, 그 딸꾹질을 멈추게 하려고 별의별 방법을 다 씁니다. 샤워를 하고 이를 닦고 설탕까지 먹어요. 설탕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웃음이 납니다.  

해골이 목욕하고 바르는 로숀이 뭘까요? 바로 해골광택제 아이보리 3호입니다.  그림이 굉장히 재미있어요. 해골의 딸국질을 유령이 멈추게 해줍니다. 어떻게 했을까요? 

그건 책을 보시면 알 수 있답니다. 쉽게 읽을 수 있고,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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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와 글로브 극장 그림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5
알리키 브란덴베르크 글 그림, 마은영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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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셰익스피어의 이야기와 그의 작품 공연, 공연 극장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전기라고 하기는 좀 그렇구요, 그의 이야기, 그를 사랑한 사람들, 그와 함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셰익스피어가 2000개 정도의 낱말과 표현을 만들어 냈다고 하네요.이 책에 보시면 나옵니다.  

타고난 인정이라는 말을 "The milk of human kindness"라고 했다네요. 셰익스피아와 그의 작품과 공연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며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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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탐정,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려라! - 경제와 역사와 원리를 알려주는 경제동화
김선희 지음, 최상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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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간 세 명의 구원자가 어느 별나라, 이름없는 나라의 경제를 살려냅니다. 그 나라에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다 주는 기계가 있었기 때문에 경제활동이 0% 였거든요.  

하지만 무진장 기계의 활동 중단을 예언한 비밀문서가 공개되면서 나라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답니다. 용하다 할멈이 심술궃고 못된 마법사 할멈이지만 지구에서 구원자를 데리고 간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구원자인가 궁금하시다구요? 민구,원빈,자영이가 가게 되니까 구원자랍니다. ^^ 

다양한 경제 활동 이야기들이 나와서 사회 교과 경제면의 보조 학습 자료로도 좋겠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책의 내용중 교과서와 연계되는 부분을 알려주고 있어서 참고하시기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받아야 자신들의 용돈관리부터 재테크까지 배워갈 수 있겠다 싶어요. 저도 어린 시절부터 경제 교육을 잘 받았으면 경제 관념이 좀 있었을텐데 이 책을 보니 아쉽네요. 이 책의 주인공 자영이처럼 다양한 경제활동 교실에 참가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용하다 할멈과 이름없는 나라의  미미 공주와의 거래는 인어공주를 떠오르게 하구요, 이름없는 나라의 장관들 중 터프하고 생각이 좀 짧은 국방부 장관은 삼국지의 장비나 개그 프로그램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입니다. 신선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게끔 잔재미를 주는 역할은 해주네요.  

이 책과 함께 <~만 알면 나도 부자>라는 만화책 시리즈도 함께 보신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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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독서 -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의 하루 15분 책읽기
김선욱 지음 / 북포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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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선욱 님께서는 리뷰를 쓰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주관적인 관점에서 다른 사람의 책을 평가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시기에 독후감을 쓰시지 리뷰를 쓰시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책을 잘 읽는다는 것은 자신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이고, 자신의 기준과 관점을 내려놓아아만 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늘 부족한 실력으로 서평을 쓰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틈새독서, 이 책을 읽은 리뷰를 써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제가 서평가도 아니고 평론가도 아니니까 제 부족한 능력대로, 제 느낌을 말씀드리려립니다.

김선욱 님도 책이 최고의 벗이라는 것을 아시면서도 한 20여년간 책을 멀리하신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김선욱 님도 이 기간동안 그리 행복하시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책을 잘, 열심히 읽다가 한동한 책을 멀리한 적이 있었는데 그 시간동안 꽤 불행하게 살았거든요.

나를 잃고, 남에 의해 나를 평가하고, 신데렐라 콤플렉스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십여년 동안의 힘든 시절을 벗어나게 해준 것은 다른 어느 누구의 힘도 아닌 책의 힘이었습니다.

책이 나를 깨닫게 해주었고, 책이 나를 신데렐라 컴플렉스에서 벗어나게 해주었고, 책이 나를 살렸다고 할 수 있지요.

동네 아줌마들, 친구들, 시댁 식구들, 사랑하는 아이들도 아닌 책이  십여년 동안 고치를 짓고 은둔하고 있던 나를 세상 속으로 끌어내어 주었죠.

지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책과 함께 하는 것이 내가 살 길이라는 깨닫고 살고 있습니다.

김선욱 님의 살아오신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책에 대한 생각, 우리들에게 해주시는 조언들 모두모두 공감을 하고,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틈새 독서, 그깟 15분의 시간동안, 짬짬이 하는 독서가 뭐 그리 큰 의미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 15분이 쌓이고 쌓이면 나를 살리고, 나를 통해 내 주변의 사람들도 살릴 수 있다는 것, 경험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선욱 님의 말씀대로 15분 책읽기를 생활화 하고, 부모가 꿈을 갖고 평생 공부를 한다면, 아이들에게 과외나 학원 교육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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