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잖아요 ^^

괜찮은 야채요리 다 들어 있어요!
박동자 외 지음, 신재용 감수 / 웰빙플러스 / 2008년 10월

꽃샘 추위가 있겠지만 요즘 날이 너무 따뜻해요. 이제 패딩 입고 나가면 더워 보이더라구요. ^^ 봄을 맞아 입맛도는 야채 요리를 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몸에 좋은 건강 요리, 입맛을 돋구는 봄 야채 요리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계절별로 제철 야채를 이용한 요리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구요. 

제가 뽀인뜨를 맞춘 게 봄요리죠. ^^ 햇깍두기, 얼갈이김치, 오이 송송이가 소개되어 있네요. 오늘 일요일인데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부추, 미나리, 쑥, 쑥갓등 신세대들이 요리하기 좀 어려운 야채들을 이용한 요리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네요. 

저처럼 신세대도 아니고 요리를 잘 하는 베테랑 시대도 아닌 애메한 주부들에게는 좋겠네요. 

면요리와 스피드 간식

괜찮은 면요리 다 들어 있어요!
김하진 외 지음 / 웰빙플러스 / 2008년 10월

각종 면요리와 스피드 간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국물이 있는 국수, 비빔국수등 온갖 국수들의 잔치네요. 저도 국수를 꽤 좋아하는데 양은 적어도 좀 맛있는 국수를 원하고 있기에 이 책을 봤습니다. 라면을 이용한 다양한 라면 요리, 칼국수등등 우리들이 쉽게 만들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들이라 실용적이라고 생각했답니다. 

큼직한 사진들이 보기만해도 군침 돌게 합니다. 면요리와 잘 어울리는 간식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읽을수록 재미가 있고 좋네요

커피 한 잔 더 1 ㅣ 커피 한 잔 더
야마카와 나오토 지음, 오지은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4월

처음에 읽을 때는 그림이 좀 답답한 느낌도 있었어요. 흑백 만화이고, 좀 어두운 느낌이었거든요. 근데 읽을수록 재미가 있네요. 소재는 커피구요, 커피를 소재로 한 단편만화들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커피와 사람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재미로 읽기보다는 잔잔한 감동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옛날에 MBC 토요일 밤에 했던 개그 드라마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네요. 독특합니다. 그리고 좋아요.

우리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들

루나 파크 : 사춘기 직장인
홍인혜 지음 / 애니북스 / 2008년 9월

책의 앞 표지 날개에 홍인혜 님의 사진이 나와 잌ㅆ어요. 사진을 보고 책을 봐서 그런지 더 정겹네요. 우리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재미있게, 맞장구를 치며 읽었답니다.  

인터넷 쇼핑에 익숙해 오프라인 쇼핑을 낯설어하는 모습도 그렇고, 엄마와 아버지, 회사 이야기도 그렇고, 친구들 이야기도 그렇고 모두모두 우리 주변의, 우리들 일상 속의 이야기들이라 좋네요.  

단, 비싼 슬리퍼가 못 쓰게 된 이야기는 어떤 슬리퍼인지 몰라서 공감 안 했습니다. 

저녁에 뭐 먹고 싶냐는 엄마의 문자에, 삽겹살이라고 답을 했는데, 카레 먹고 싶어서 카레 했다는 어머니의 문자~!  좋습니다. ^^ 저도 애들한테 한 번 써먹야 겠어요. ^^ 

착하고 예쁜, 꿈이 있어 부지런한 삶을 살고 있는 예쁜 주인공이 고맙네요.

커피와 사람

커피 한 잔 더 2
야마카와 나오토 지음, 오지은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10월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 추억, 그리움까지 담고 있는 묘한 음료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기에 커피 선전에 나오는 "아들이 연인이 된다"는 문구가 마음에 남는 걸까요?^^   

여러편의 단편 만화들이 실려 있는데 모든 소재는 커피입니다. ^^ 커피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다니 재미있고 신기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