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면은 어디에 있을까
디디에 장 & 자드 그림, 클로드 클레망 글, 신선영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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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고 물 건너서 부족을 위한, 새 가면을 찾으러 간 므완다. 부족을 위해 힘든 길을 나섰습니다. 근데 결국 새 가면은 므완다가 통나무를 파서 새로 새깁니다. 만일 므완다가 마을에 있으면서 새 가면을 팠다면 "주술적인 힘, 믿음"을 얻기는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아이인 므완다가 새겼다는 것만으로도 어른들은 믿지를 않았겠죠. 므완다가 밖에서 가져왔기에, 마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무로 만들었다면 마을 사람들의 믿음이 더 생길 것 같네요. 

두 아이가 마을을 떠난 후 화가 난 하늘이 벼락을 내렸다는 것, 좀 우연의 일치인 것 같네요. 

그냥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므완다의 두 친구는 자신들의 목적(도시 구경)을 위해 부모님께 말도안 하고 마을을 떠났지만 므완다는 마을을 위해 떠났다는 것이요. 이런 것에 좀 의미를 둔 이야기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슬픔 할머니를 만났는데 슬픔 할머니가 스스로 바다로 뛰어들어 자멸을 해서 므와다 마을에 슬픔이 없어질 것이라는 것은 좀 어색하네요.하긴 그 할머니가 므완다에게 '여기서' 네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거라고 했고, 폭풍우 후 바다에서 떠밀려 올라온 통나무로 새 가면을 새겼으니 슬픔 할머니와 완전 인연이 없는 것은 아닐 수도 있네요. 

의미를 두기 시작하면 머리 아프니까 그냥 편하게 읽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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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의 발견 세계 도시 파노라마 1
리처드 플랫 지음, 이진영 옮김, 마누엘라 카폰 그림 / 국민서관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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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위성 사진이라는 거 있잖아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모습, 자세한 것까지 다 볼 수 있지요. 이 책을 보니 그런 GPS 위성 생각이 나네요. 폼페이의 지도상의 위치부터, 초기 품페이, 기원전 750년 부터의 도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초가집을 짓고 사람들이 시작하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점점 건물이 생기고 번성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도시의 모습이 변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품페이 도시의 번영과 몰락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 재미있어요. 세계도시 파노라마 1편이라고 하는데 다른 책도 좀 찾아 봐야 할 것 같네요.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이 두루두루 보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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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7
아서 랜섬 글, 유리 슐레비츠 그림, 우미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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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행 하나가 큰 복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삼형제중 제일 못났고 바보이기에 엄마, 아빠도 신경을 안 써주는 불쌍한 바보가 착한 마음 덕분에 복을 받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아라비안 나이트에도 있고 여러나라마다 있는 것 같아요. 삼형제 중 두 형은 너무 똑똑하고 잘나서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그런 성격때문에 미션 수행도 못하고 복을 받지도 못하죠. 그러나 막내는 남들보다 8% 부족하지만 그런 자기의 단점 덕분에 오히려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서 복을 받는 이야기요. 

그리고, 참 마지막에 복을 받게 된 바보가 옷을 잘 차려 입었을 때 남들과 다르지 않은 멋진 모습이었다는 것도 교훈을 주고 있네요.  

바보가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려고 노력을 한 것은 아니지만, 착한 마음덕분에 복을 받게 되었으니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것 맞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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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란체스코님 - 성자 프란체스코의 사랑과 평화 이야기
패트 모라 지음, 신희순 옮김, 데이비드 프램튼 그림 / 넥서스주니어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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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마음을 갖고 있는 프란체스코 님은 딱 봐도 알 수 있어요. 동물들이 잘 따른다는 것은 그만큼 착한 에너지가 흐르에 때문에 동물들이 먼저 안다는 거잖아요. 무서운 늑대도 굴복시키는 선한 성자 프란체스코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림이 판화같은 느낌이 들어요. 깔끔하고 독특한 느낌의 그림과 프란체스카 성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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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아이린 웅진 세계그림책 22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서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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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의 엄마 바빈 부인은 양재사입니다.  공작 부인이 파티에 입을 멋진 드레스를 완성했지만 몸이 아파서 갖다 줄 수 가 없어요. 밖에는 눈보라가 치는데 착한 아이린이 엄마를 대신해 공작부인 집으로 배달을 갑니다. 근데 가다가 일이 생겨요. 어떤 일일까요? ^^ 

포기하지 않는 아이린, 중간에 일을 생겼지만 그래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공작부인 집까지 가는 아이린에게 복이 옵니다. 아주 좋은 일이 생겨요. 

뭐, 꼭 이 책을 읽고, 엄마 심부름을 잘 해야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등등 교훈을 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보다는 아이린이 심부름 가는 일을 따라 가보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별 생각없이 손에 잡은 책인데 이야기도 좋고, 흥미진진한 로드 스토리라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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