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발대발 야생동물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16
닉 아놀드 지음, 이충호 옮김, 토니 드 솔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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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세상에는 무섭고 잔인한 동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이 제일 잔인한 동물이라고 하네요. 맞습니다. 아이들도 이 책 읽으면서 공감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좋은 내용들이 많이 실려있지만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자" 라는 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 선발 대회는 약 500년 전에 처음 열렸대요. 1459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코시모 대 메디치는 어떤 동물이 가장 사나운지 알고 싶었대요. 

대회 전에 사람들은 그 동물들을 배불리 먹였대요. 그러자 배부른 동물들은 괜히 쓸데없이 싸우려고 하지 않았다고 해요. 사실, 가장 잔인한 동물은 그 끔찍한 대결을 시키려고 한 사람들이 아니겠냐구요.  

물론 동물들을 사랑한 사람들도 많지만 너무 잔인하게 동물을 이용하고 학대한 사람들도 많다는 거죠. ^^ 

이 책을 읽고나니 사람 위주의 세상이 아니라 동물과 함께 하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많이 생겼어요. 

북한에서 촬영한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을 보면서 "서로 사는 곳이 다른데, 먹이를 구하는 방법도 다른데 둘이 싸울 이유가 없다는 것" 생각한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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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유라시아를 접수하다 - 가슴 뛰는 모험의 땅, 유라시아 횡단일지
이영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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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이런 여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잠자리도 그렇고, 먹는 것도 그렇고, 사고의 위험도 크고 돌발상황이 많잖아요. 근데 마음 속에서는 이런 여행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 여행을 하신 분들께도 좋은 추억이겠지만 할리데이비슨이 행렬을 이뤄 이동하는 모습도 장관이었을 것 같아요. 보는 분들께도 기쁨을 주었을 것 같아요. 

타지에서 힘들게 여행할 때, 같은 민족인 고려인을 만나서 "선의"로 대접을 받는 줄 알았는데 식사 대접하고 나서 돈 내라고 하는 것 보고 좀 실망했어요. 저자분께서 개인적인 돈으로 식사비를 계산하셨다고 하네요. 그 많은 분들을 대접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겠지만 돈을 벌 목적으로 접근한 고려인께 서운하기도 하네요. ^^  그래도 그 분 덕분에 영양보충하셨으니 잘 하셨다고 생각하셨을 거예요.^^ 

이런 여행을 계획하고, 실제 해냈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할리데이비슨만 보면 이 책 생각이 날 것 같아요. 대전 시내에서도 할리데이비슨이 줄지어 달리는 동호회 할동을 본 적이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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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누가 제일 좋아?
바바라 슈크 헤이젠 지음, 메리앤 코발스키 그림, 노은정 옮김 / 달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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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중 둘째가 엄마 사랑 확인에 나섭니다. 형한테 치이고, 동생한테 밀린다는 거죠. ^^ 은근히 심술이 나니까 동생 발을 깨물기도 하고, 형이 썰어놓은 샐러리에 방충제를 뿌리기도 하네요. ^^ 아이가 여럿인 집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해리가 답을 찾아냅니다. 해리의 애완 동물  콩알, 끈적이, 투덜이를 통해 깨다는 거죠. 셋 다 소중하다는 것, 하나 하나 흠칫흠칫 찌릿찌릿 다 다르다는 말이 엄마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 같네요. ^^ 다 제일 사랑하지만 똑같지는 않다는 것,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슬쩍 디밀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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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마법사의 아이들 구름동동 그림책 26
우르술라 존스 지음, 러셀 에이토 그림, 오연정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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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세 아이들이 여왕의 병사들을 보러 궁궐로 갑니다. 얘들이 뜨니까 온 도시가 벌벌 떠는 군요. 보통 말썽을 부린게 아닌가 봅니다. 친구를 거위로 만들고, 버스를 양탄자로 만드는 등등 갖은 말썽을 다 부리네요. 결국은 엄마가 와서 해결을 합니다. 진작에 엄마 보고 태워다 달라고 할 것이지... ^^  그나저나 파이로 바뀐 병사중 하나가 개에게 물렸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안 알려주네요. 궁금한데... 

참, 세 아이들이 엄마를 부르는 방법이 독특하고 재미있어요. 세 아이마다 엄마를 호출하는 방법이 다르네요.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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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와 또매형 세트 - 전2권
이두호 지음 / 청년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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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이가 또매때문에 원형 탈모증처럼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어요. 또매를 무사히, 안전히 할머님 곁으로, 집으로 보내기 위해 머털이가 또매를 위해 머리카락을 뽑는 희생을 하는 거죠. 

말썽꾸러기 또매가 머털이 때문에 정신차리고 의젓한 도령이 되어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좋습니다. 머털이 이야기는 다 좋아요. 또매가 동굴 속에서 사람의 운명이 적힌 두루마리를 찾아내잖아요. 그 부분이 참 좋네요. 도술을 배워 한 방에 끝내주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자기의 운명은 자기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니 참 좋네요.  

머털 도사 이야기, 재미도 있고 교훈도 줘서 참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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