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가자

책은 어떻게 찾을까? - 도서관에 가자 2
아카기 간코 글, 스가와라 게이코 그림, 고향옥 옮김 / 달리 / 2008년 12월

도서관에 가서 원하는 정보를 찾고, 원하는 책을 찾는 과정을 잘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세 권이 시리즈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두 권 밖에 못 읽었답니다. 

십진분류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답니다. 도서관에 가서 이런 교육을 받는다면 아이들에게도 좋겠지만 도서관 선생님들이 바빠서 이런 기회를 갖기 어렵죠.^^ 

그림은 귀엽고, 설명은 쉬운 좋은 정보를 주는 책입니다.

그 시대 느낌이 드는 그림

크리스마스 캐럴 ㅣ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6
찰스 디킨스 지음, 로베르토 인노센티 그림, 박청호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8년 12월

1800년대 영국의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를 보여주는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예요. 시장 풍경, 거리 풍경, 옷차림들이 1800년대 영국을 잠깐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첫번째 그림부터 인상적이예요. 가난해 보이는 사람들이 쥐를 줄에 끼워 갖고 있는 그림들, 스크루지의 죽음등 좀 추운 느낌의 그림들이 이야기를 더 흥미진진하게 해주네요. 

아이들이 독특한 그림, 한 편의 동화를 통해 그 시대로 가본 것 같은 느낌까지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어요.

와, 조그만 사람이 엄청 많아요

지구를 통째로 배우는 세계지도 책 ㅣ 똑똑한 주니어 6
사이먼 애덤스 지음, 박기연 옮김, 랠프 래저 외 그림, 마이클 굿맨 감수 / 넥서스주니어 / 2008년 10월

졸라맨은 아닌데요, 똑같이 생기고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엄청 많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그림 좋아하더라구요. 올망졸망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이요. 대륙별로 나라들, 그 나라의 수도부터 알려주고, 책장을 펼치면 각 나라의 특징들도 알려주고 있어요. 지하철이나 버스, 학교 책상 위에 펼쳐 놓기는 힘들 것 같네요. 좌악 펼치려면 방바닥에 놓고 보는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 

지구, 지구위의 나라, 자연환경까지 잘 알려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며칠 전 케이블 TV에서 화산과 지진에 관한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를 재미있게 잘 본 저희 딸에게 슬쩍 들이민 책입니다.

과학동화네요

꽃게야, 너는 어떻게 자라니? - 자연은 내 친구 05
김종문 지음, 조광현 그림 / 창조아이 / 2009년 2월

꽃게의 일생을 보여주는 과학동화입니다. 그냥 꽃게를 관찰한 이야기랑은 느낌이 또 다르네요. 조에아라는 어려운 말, 생물 시간에 배웠던 건데 이 책에서 만나니까 더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안 잊어버릴 것 같아요. 주황색 알이었던 꽃게가 어미게가 되어 다시 새끼들을 바다로 보내기까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꽃게 먹을 때 알 못 먹을 것 같아요. 미안해서요. ^^;;

스프링 책이라 더 좋네요

살아있는 동물 도감 - 생생한 사진/어린이의 눈높이 구성/신기하고 놀라운 정보
아이앤북 편집부 엮음 / 아이앤북(I&BOOK) / 2008년 11월

책의 제본이 스프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책은 아이들이 보고 또 보는 책이니 넘기기 쉽게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찢어질 수도 있지만 보기는 편해서 좋아요. 

동물들이 사는 곳에 따라 분류를 해놓았습니다. 산, 산호초, 사막, 극지방등으로 분류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라운 동물들 챕터에는 생존, 독, 방어,감각, 수명등 동물들의 특징에 따라 분류를 해서 보여주고 있네요. 

생생한 사진과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유아들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