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 열공 1학기 중간 기출문제집 중3 - 2009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중간고사 대비를 위해 문제집 샀지요.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 열공 푸는 것을 알고 이 책으로 신청했습니다. 작년에는 학교별 교과서가 다른 과목은 전화를 해서 신청을 해야 했는데 올해는 바로 사이트에서 지정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과목별 정리, 수학 정리가 잘 되어 있다고 아이가 좋아합니다. 이 책 가지고 공부하시는 모든 학생분들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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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 나의 정원
타샤 튜더 지음, 리처드 브라운 사진, 김향 옮김 / 윌북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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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타샤 튜더의 정원, 유명한데 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봤네요. 그림책으로 된 것은 본 기억이 나지만 사진으로 본 것은 처음입니다. 아들이 집 지을 터를 손질해주고,  벤치를 만들어 준 것을 보니 타샤 튜더는 행복한 노년을 보냈을 것 같아요.  

인위적으로 꾸미고, 가꾼 정원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가꾼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보니 좋네요. 전 앞으로도 이런 정원은 못 가져볼 것 같아요. 서양 사람들도 철쭉이나 진달래를 심고, 예뻐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네요. 서양에도 철쭉이나 진달래가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 

정원에서 마음껏 피어날 수 있는 화초를 선택하라는 타샤 튜더의 말씀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 그대로가 좋다는 것,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요즘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고 걱정이라는데 이런 정원이 많다는 꿀벌들이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꿀벌들이 사라지면 인간도 멸망한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타샤 튜더의 정원에 가득 한 꽃들 보고 나니 봄꽃이 한창인 우리 주변의 모습이 참 아름답고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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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요리로 세계일주 하기 - 싱싱 건강채식 레시피
한영희 지음 / 지오마케팅(비틀맵)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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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며칠 전 인터넷 뉴스에서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붉은 고기도 먹어줘야 하지만, 사실 좋은 고기를 먹으려면 비싸잖아요. 몸에 좋지도 않고 식비 지출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기대신 채식으로 밥상을 차리고, 맛있게 먹을수 있다면 좋겠지요. 이 책에서는 대체 고기를 사용해서 더 맛있고 깔끔한 요리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채식 뷔페에서만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콩고기 햄, 콩고기 소시지등을 이용해서 고기요리보다 더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요리 과정은 다른 요리들과 비슷해서 그리 어렵지 않고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네요. 

근데, 채식을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저도 잘 읽고 메모해 두었답니다. 

채식을 하려면 먼저 평상시 식사메뉴에서 덩어리로 된 고기를 빼야 합니다. 고기를 뺀 김치찌개와 미역국 등이랍니다. 다음 단계로 생선, 해산물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빼고 먹으랍니다. 멸치를 뺀 된장찌개, 계란을 뺀 비빔밥처럼요. 그 다음엔 과일과 야채, 견과류 섭취를 늘리고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이나 현미를 먹고 콩 종류나 두부, 해초류 녹색채소 등을 많이 먹도록 노력하면 된다고 합니다. 참깨, 들깨, 호박씨 등 종실류도 많이 드시라고 하네요. 요즘은 고기 대용으로 채식으로 만든 식물성 고단백식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보다 쉽게 채식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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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김용희 지음 / 생각의나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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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의 DJ가 박원홍 씨라는 것을 보니 저희 큰 언니 세대의 이야기쯤 되겠다 싶습니다. 저희 작은 언니는 이종환 아저씨를 저는 이문세 오빠를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황석영 님의 <개밥바라기 별>보다는 조금 나이가 어린, 짱뚱이의 고교 시절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시절,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공지영 님의 <봉순이 언니>가 저희 세대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고 있다면 이 책이 나와서 저희 큰언니 세대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그냥 평범한 여고생의 일상을 덤덤하게 그려 보여주고 있다가 갑자기 혜주의 실종, 납치, 감금 이야기가 끝부분에 나와서 긴박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은 혜주에게 문제가 생긴 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했다는 거잖아요?  창 밖에서 실갱이를 하는 남녀의 목소리를 들었고, 여자의 목소리가 귀에 익은 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했다는 것인데 진이 오빠와 혜주라고 생각을 했던 것일까요?   그 순간에 주인공이 도와주었더라면 혜주에게 아무 일이 없었을 수도 있는데 안타깝네요. 

김화순 선생님이 혜주를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 혜주에게 냉정한 부모님, 혜주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찰 아저씨를 보며 그 시대나 지금이나 어찌보면 여자들에 대한 선입견은 변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김화순 선생님의 말씀을 빌어 작가분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것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남녀 간에 무슨 일이 생기면 그것이 범법적이든 그렇지 않든 여자에게 그 이유와 원인이 있다고 몰아붙이는 게 한국의 법이라고... 아무리 그렇다 해도 명심해야 할 게 있다. 여자들마저 이 모든 문제가 자신의 잘못 때문에 생겼다고 자학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이거든요. 

밤 깊을 때 가끔 이웃집 어딘가에서 동네 아줌마의 비명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우리는 무심하게 또 그려려니 했고 동네 아저씨는 곧잘 '여자가 맞을 짓을 했으니 맞겠지' 했다. 는 43페이지의 글과 309페이지의 김화순 선생님 말씀 글이 연관성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57년 닭띠, 59년 돼지띠, 62년 호랑이띠 우리 언니, 오빠들이 이 책 읽으면 "그땐 그랬지"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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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비키 마이런.브렛 위터 지음, 배유정 옮김 / 갤리온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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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고양이 듀이의 이름은 듀이 리드모어 북스입니다. 듀이는 십진분류법을 철칙으로 알고 사는 사서들을 위한 이름이고 두번째 이름은 토요일 낮 12시 이전에 어린이들을 위해 방송되는 만화 주인공 O.G.리드모어의 이름이고, 북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성이라고 하네요. 

듀이는 이름부터 도서관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듀이가 어떻게 반납기 속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모든 것이 운명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면 듀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게 인지상정이죠. 그러나 듀이는 싫어하는 사람들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자기가 사랑받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정을 준 고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듀이는 도서관의 직원들,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과도 잘 지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이 책을 쓰신 저자분과는 더 돈독한 우정을 나누었던 것 같아요. 주인공을 좋아했기에 그 분의 딸도, 손녀도 사랑했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네요.  좋아한다는 것은 그런 것일테니까요. 따지지도 않고 묻지도 않는 도움상조처럼 말이예요. 

듀이의 등장부터 죽음까지, 그리고 저자이신 비키 마이런의 힘들었던 개인사까지 읽으며 누구에게나 인생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친구가 있다면 세상살이가 훨씬 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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