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4 - 노동자의 길
최호철 그림, 박태옥 글,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 돌베개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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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사장의 입장에서 보면 태일이같은 재단사가 좋은 면도 있지만 싫기도 합니다. 태일이의 아버님 말씀대로 사장편에서 일을 해주어야 하는데 태일이는 약자에게 잘해주는, 어린 근로자들의 편에 서있으니 사장님 마음에는 안 드는 거죠. 

착하고 성실하고, 정의를 실천하려고 하는 태일이지만 샌드위치가 되어 마음도 안 편하고 일을 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지만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함께 정의를 실천하려고 하는 모습이 장합니다.  

아이들이 이 만화를 통해 고 전태일 님의 고마운 뜻, 정의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본받을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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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신 황우양 한림신화그림책 5
이상교 글, 이승원 그림 / 한림출판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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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풀이 라는 우리 노래가 있지요. 이 책에 나오는 성주신과 연관이 있습니다. 성주신 황우양이 하늘나라 천궁을 지어주는 이야기, 하늘나라고 가는 과정에서 소진랑에게 부인을 납치당했으나 일을 잘 해결하고 둘이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새로 변할 줄도 아는 황우양이 왜 바보같이 부인이 일러준 말을 듣지 않아서 부인을 고생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황유양도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늘 나라에서 와서 능력이 생겼나 싶어서 아리송하고 궁금했지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자기 힘으로는 연장 하나 제대로 장만하지 못해서 부인이 만들어 준 연장을 갖고 하늘나라로 공사를 하러 떠났던 황우양이지만 소진뜰을 통과하면서 능력을 갖게 된 것이라고하네요. 그만큼 소진뜰은 황우양을 업그레이드 시켜준 공간이라고 하네요. ^^ 

 우리 신화를 이렇게 그림책으로 만나니 새롭고 좋습니다. 더 깊이있게 알고 싶기도 하고,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는 없을까 찾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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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과학자와 코끼리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1
마르틴 발트샤이트 지음, 크리스토프 메트 그림, 최용주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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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안 보이는 사람들이 코끼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들이 만져본 것만 인정하는 이야기... 유명하죠. 다섯 명의 과학자들이 코끼리를 만져보고 내리는 과학적인 결론들도 볼 수 있는 책이네요. 

그냥 대충 생각한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했지만,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과학자들이나 일반인들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 거죠.  

그냥 내 생각대로, 그러려니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지레짐작하지 않기, 고집 부리지 않기, 고정관념 갖지 않기~ 참 중요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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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코 빨간 귀
다비드 칼리 지음, 황윤선 옮김, 오렐리 귈르리 그림 / 아롬주니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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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귀를 가진 사람들과 빨간 코를 가진 사람들은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낯섬을 경계하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은 거죠. 많은 희생이 있은 후에 그들은 서로를 인정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초록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또 나타납니다. 어떻게 될까요? 빨간 귀와 빨간 코를 가진 사람들은 현명하게 행동할 겁니다. 너무 많은 희생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니까요. 

이 책을 읽는 순간 우리나라의 분단 문제를 아는 작가가 이 책을 썼나 싶더라구요. 근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지구상에 한 두 곳이 아니지 않는가 싶더라구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속 좁지 않은, 넓게 생각하는 어른으로 자랄 것 같네요. 의미가 깊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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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안 할 거야! 내 친구 미코 1
브리기테 베닝거 지음, 스테파니 뢰에 그림, 김희정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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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밖에 나가서 놀고 와서는 안 씼겠다고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들... 저희 아들 녀석도 이런 적 많았어요. 더러운 것도 안 만지고, 얌전하게 놀았기 때문에 자기는 안 씼어도 된다는 거죠. 저도 처음에는 많이 싸웠는데 내벼려 두었더니 자기가 찝찝해서 씼더라구요. ^^ 

귀여운 꼬마 쥐 미키, 미키의 인형 미미키가 등장하는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엄마들이 보시고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생각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줍니다. 

읽는 순간, "어쩜 이렇게 똑같냐?"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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