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책이네요

요가 ㅣ 잘먹고 잘사는 법 1
정승원 외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요가 책이 꽤 많지요. 책 판형이 커서 사진도 크고 보기 좋은 책도 많지만 그런 책은 일단 가격이 비싸잖아요? 이 책은 작지만 알찬 실용적인 책입니다. 

요가가 무엇인지 역사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다양한 요가 자세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좋습니다. 사진도 있으니 참고하시기도 좋습니다. 

요즘 경제적인 문고판 책이 유행인데 이런 책은 실용적이고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뻔뻔한 영철영어 - 무조건 네이티브와 말 트는 뻔뻔 당당 실전회화
김영철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2월

모 개그맨이 김영철 님이 영어 개그로 뜨는 것을 보고 "나도 영어 공부 해야 겠다"고 했더니 이경규 씨가 "너 이제 시작하면 너 영어 잘 할 때 영철이니 원어민 수준이다. 영어 말고 딴 거 해라"라고 조언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김영철 님의 영어 실력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니라는 것을 주변 분들도 알고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도 김영철 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쳐야 미친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김영철 님이 알려주시는 영어 실전 회화들, 선배 이성미 씨 이야기등 소소한 작은 이야기들도 들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글자만 많아서 지루한 책이 아니라 김영철 님 사진도 많고 요것조것 재미있는 tip들도 많이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내용들이 그리 길지 않아서 친구를 기다릴 때나, 차 안에서도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정받는 영어 달인 김영철 님의 책, 고맙게 읽었습니다.

4월 16일은 세계 음성의 날이래요

보이스 오디세이 - 목소리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
김형태 지음 / 북로드 / 2007년 12월

4월 16일은 세계 음성의 날이라고 합니다. 음성의 날을 맞아 좋은 목소리는 내는 법, 올바른 성대 관리등 다양한 뉴스들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목소리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본다는 제목 밑의 부제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성대 발성기관, 동 서양의 음악, 연설을 잘 했던 정치가들, 성악가들까지 게다가 신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까지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로렐라이 이야기도 나와요. ^^ 

커피나 녹차가 성대에 그리 좋다는 것, 저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목에 자극적이라고 느껴서 탄산 음료는 끊었는데 커피와 녹차도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냥 물이 최고라니까요. ^^  마리아 칼라스의 이야기를 통해 급격한 다이어트나 노화가 목소리에 미치는 영향도 잘 알아볼 수 있게 해준 재미있고 고마운 책입니다.

구름이 단순한 구름이 아니옵니다

잉글피아 영문법 탐험대 - 영어 수업에 자신이 생기는 학습 만화
안경순 지음, 정종석 그림 / 킨더랜드 / 2009년 2월

구름은 구름인데 구름이 아니라고 하시면... ^^  구름은 구름인데요, 구름이 CLOUD  모양입니다. 나 구름이라고 본인 스스로 증명하고 있지요. 코끼리 몸에는 Elephant라고 씌여 있구요. 코끼리 몸의 주름이 글자로 표현되어 있는 거죠. 

일단 그림 문자로 단순하게 단어 익히고, 영문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좋습니다. 외래어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카치 테이프, 호치키스라고 쓰지 말고 셀로판 테이프, 스테플러라고 써야 한다고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영어의 뿌리가 북유럽에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어서 폭넓게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답니다. 

만화 스토리도 재미있고, 그림도 좋고, 영어 공부도 좋습니다.

천사 이야기

천사 (반양장) ㅣ 공지영이 들려주는 성서 속 인물 이야기
공지영 지음, 조광호 그림 / 오픈하우스 / 2008년 12월

하느님의 정의를 잘 이해한 미카엘 천사와  그렇지 않은 루시퍼, 그리고 사람들의 수호천사 이야기까지 아이들이 성서 속의 천사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이 아이들 책이라고 귀엽거나 단순한 것이 아니라 멋집니다. 독특하고 오묘한 색상의 그림들이 하늘나라 이야기를 더 멋지게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성경을 잘 모르는데 이 책을 통해서 천사를 만나보게 되었네요. 글의 양도 그리 많지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책도 얇아서 손에 잡기 좋습니다. 일단 얇으면 손이 먼저 가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