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중앙선을 긋자! 반듯 반듯 - 뚝딱마을 통통 아저씨 6 뚝딱마을 통통 아저씨 6
디안 레드먼드 지음 / 베틀북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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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지금도 모 TV를 통해 볼 수 있다. 만화라기보다는 영화라고 해야겠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차는 다 나와서 이 만화영화를 보다가는 아이가 맨날 유치원에 늦을 정도이다. 부릉이, 판판이, 두리, 피클스 아저씨, 비비, 통통 아저씨... 모두 모두 이름도 귀엽고 인물들도 귀엽다. 아이들은 독특한 차를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차가 모두 나오니 보는 동안 얼마나 즐거울까.... 장난꾸러기 허수아비가 모두에게 골탕을 먹이는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한심스럽기도 하다. 결국 들켜서 혼날 일을 즐겁게 하니까 말이다. 끝 부분에 자기의 잘못을 책임지고 해결하고 돌아가는 허수아비가 하는 말, 잘할 자신 있나요? 네, 자신 있어요! 하는 말도 참 좋다. 아이도 즐겁고, 엄마도 즐거운 책을 읽어서 기뻤다. 다만, 의외로 글의 분량이 많아서 읽어주다보면 힘든 것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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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2 - 골든북스 47 골든북스 47
월트디즈니사 지음 / 지경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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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토이 스토리를 비디오로 틀어 주면 한 십 분은 열심히 보다가 나중에는 딴 짓을 한다. 아이들이 비디오에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그런만큼 긴 시간동안 비디오를 틀어 주는 것도, 비디오를 보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짧은 시간에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토이 스토리의 주인공을 기억하는 아이에게 토이 스토리의 내용을 연상시켜주니까.... 비디오로 영화를 보여주는 것보다 경제적인 형편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극장에 데리고 가려고 노력하는 내 입장에서는 긴 시간동안 비디오 앞에 아이를 앉혀 놓는 것보다 책을 통해 이야기를 보는 것이 훨씬 마음에 든다. 영화만큼 색상도 깔끔하고 얼굴 표정도 잘 살려져 있어서 아이가 읽기에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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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용사 벡터맨 - 퍼즐애니북스
계림닷컴 편집부 엮음 / 계림닷컴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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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 책을 읽자고 하면 좀 심란해진다. 벡터맨이 변신하는 부분에서 벡터맨 베어, 벡터맨 이글, 벡터맨 타이거 하고 엄마가 소리를 질러야 훨씬 더 좋아하는데, 그것도 한 두번이지 자주 하려면 좀... 어쨌든, 악당과 싸우는 멋진 지구 용사들의 이야기이니만큼 남자 아이가 무지 좋아한다. TV로 보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을 읽으며 TV에서 봤던 것도 생각하고 상상도 하니 재미있는가 보다. 아이 혼자 읽는 것보다 엄마가 좀 힘들어도 효과음을 내며 읽어주면 더 좋아한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어서 읽으면 기쁘다. 쿠다당, 푸앙, 키이익, 카악하는 소리를 잘 내면 엄마 최고라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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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치와 뿌꾸 2 - 퍼즐애니북스
계림닷컴 편집부 엮음 / 계림닷컴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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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두치 세치 네치 뿌꾸 빵! 뿌꾸 뿌꾸 빵빵! 하고 노래하는 만화를 책으로 읽었다. 엄마가 볼 때는 별로 정이 안가는 책이지만 아이는 좋아하니 대세를 따를 수 밖에.... 어느 날 주인공 두치가 길에 떨어진 박스 속에 들어있는 호리병을 꺼낸다. 호리병 속에 들어 있던 네 명의 요괴를 만나게 되고, 네 명의 요괴를 이용해서 세계 정복하려는 나쁜 마빈 박사로부터 네 명의 요괴를 지켜준다는 이야기이다. 나이 어린 두치이지만 네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기특하게 여겨진다. 만화 전개 스토리상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네 요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엄마도 멋쟁이이고 말이다. 나 같으면 절대 못 받아준다.... 가족의 따뜻한 정과, 두치와 네 요괴의 우정이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뿌꾸의 재롱도 귀엽고... 아이와 함께 가볍게, 즐겁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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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선물 고마워요! 벨 이마주 13
엠마 키 그림, 메러더스 후퍼 글,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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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요즘은 힘들게 떠서 입는 손뜨개 옷보다 사입는 옷이 훨씬 세련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옷을 뜨는 동안 그 옷을 입을 사람을 생각하며 뜬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멋지고 감사한 일인가! 찰리는 할머니의 선물이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이 아니라 실망하고 그 옷을 쳐다보지도 않는다. 무지개빛 스웨터는 서운해서 혼자 옷장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창문 틈을 통해 가출(?)까지 감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무지개 빛 스웨터는 찰리에게 무지개빛털을 가진 양을 찾으러 가자고 하고, 무지개빛 털을 가진 양을 만나본 찰리는 스웨터를 좋아하게 된다. 아마 할머니의 정성이 아이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마지막 장면에서 세탁기에 들어가 있는 스웨터를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정겹다. 자기가 원한 선물은 아니었지만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선물을 좋아하게 된 찰리가 고마웠다. 나도 누가 손뜨개 옷 좀 떠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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