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라 그들처럼 -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의 남다른 시작법
서광원 지음 / 흐름출판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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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이 먹은 경력단절 아줌마가 취직을 하기에, 남과 경쟁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면접 시험에서 혼나기도 하고, 자존심도 팍팍 상하구요. 

끊어진 경력을 잇기 위해 막상 여러가지 공부를 해봤지만  그게 실제 취직과 연결되지도 않구요.^^ 역시 세상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책을 보게 되었나 봐요.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의 남다른 시작법은 어떤 것인지 궁금했거든요. 표지만 보면, 종교 서적 같기도 해서 고를까 말까 망설였는데 생각보다 참 좋습니다. 

배울 점도 많고 교훈도 많이 주고 있어요. 좋아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 쉬운 일부터 하나씩 하나씩 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위기에 처했는데, 지금 힘든데도 "좋은 것, 원하는 것만"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유명한 분들의 일화도 소개되고 있지만 아내를 따라 학습지 교사일을 하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잘해서" 한문 학원을 차려주겠다는 제의를 받으신 선생님의 이야기도 마음에 와 닿네요. 

"한 방에" 뭔가를 이루고 싶고,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처럼 치솟아 오른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기본부터, 작은 것부터 점진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기다가 걷다가 달려라."  이 책을 읽으신다면 이 말씀에 공감하실 것 같네요. 

이 책을 읽고 나니 포기하려고 했던 제 꿈을 다시 잡아보고 싶어지네요. 하고 싶은 일, 해보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갖고 싶어서 면접에도 많이 떨어지고, 면접관님한테 욕도 먹어 봤거든요. ^^ 그래서 포기하려고 생각중인데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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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 claire 2009.5
마리끌레르 편집부 엮음 / mck(잡지)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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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화보들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유행 스타일도 만나보고 신상품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독자 선물도 조성아씨 inline & gloss인데 좋습니다. 외형도 멋지고 발림성도 좋네요. 조성아씨 제품  좋다고 하더니 정말 마음에 드네요.  장성했지만 부모님 곁을 떠나지 않고 어머니와 함께 사는 아드님들의 사진과 이야기들이 나와있는 기사가 기억에 남네요. 여섯분들의 아드님과 어머님들의 사진이 눈길을 끌어요.  스페셜 에디션으로 웨딩 주얼리와 시계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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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33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33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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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간 아들 녀석이 절대 먼저 보면 안된다고 했는데... 비닐 포장을 뜯어 버렸습니다. 흐흐흑^^  근데 얼른 보기를 잘 한 것 같네요. 영화 한 편 본 느낌입니다. 

카이린의 아빠가 밝혀집니다. 카이린과 아빠의 이별, 눈물 납니다. 카이린의 아빠가 누구냐구요? 그건 제가 말씀드리면 재미 없잖아요. 여러분도 아는 등장 인물입니다. 

영혼을 베는 궁극의 스킬, 아만타티움의 궁극의 스킬을 쓰려면 검사가 자신을 버리고 남을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 쓸 수 있고, 확실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네요. 도도가 아만타티움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친구들이 없으면 자기도 없다는 거죠. 멋집니다. 

33편, 정말 멋져요. 아, 근데요, 32편에 진행되었던 이벤트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저희는 없네요.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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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이 과학 스쿨 1 - 시앙스에서 온 편지, 소녀들을 위한 과학 만화
오렌지 지음, 문나영 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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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타일의 만화는 소녀풍이잖아요?  예뻐지기, 학습법등 다양한 만화가 있는데요, 이 책은 좀 독특합니다. 나름 뭐 참신하기도 하구요. ^^ 

남녀 쌍둥이가 있는데 그 중 여동생이 오빠대신 프랑스 영재 학교로 공부를 하러 가게 됩니다. 오빠는 합격, 여동생은 불합격이었는데 오빠가 양보하는 거죠. 

좋은 곳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열망때문에 남자라고 속이고 학교에 입학을 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요리 시간, 봉숭아 물 들이기 등등 어렵지 않은 생활 속의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여자 아이들이 과학을 좀 싫어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 책으로 좋아하는 만화도 보고 과학 공부도 하면 좋겠네요. 

근데 전 여러가지 과학 상식 중에서 상한 머리끝을 되살리는 영양팩에 눈길이 땡깁니다. 다시마 가루와 계란 노른자로 상한 머리카락 끝에 영양을 줄 수 있군요. 

제 머리카락도 요즘 끝이 더 가는데 잘 되었습니다. 한 번 해봐야 겠습니다. ^^;; 

나름 재미도 있구요, 과학 상식도 얻을 수 있답니다. 헤리포터 느낌도 좀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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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45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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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고양이의 재주가 참 많아요. 노래도 잘 가르치고, 축구도 잘 가르치고, 멋진 미용 솜씨를 갖고 있기도 해도, 게다가 암소가 어떤 것을 불편해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가려운 곳을 살살 긁어줄 수 있는" 거죠.  자신의 재주로 다른 동물들을 행복하게 해주잖아요? 

게으른 고양이는 아마 어린 아이거나 다른 고양이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는 모양이예요. 아니면 혼자 있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을 하는 혼자 놀기의 달인인지도 모르죠. 

근데요, 게으른 고양이가 계속 집에만 있었다면, 벼룩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게으른 고양이의 다재다능함이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을 거예요. 또한 다른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는 좋은 고양이가 될 수도 없었을 거예요. 그럼 국가적인 손해잖아요.  

혹시 지금도 다른 사람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거나, 의사소통의 단절 중이라면 이제는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 낯설고 힘들지만 진심이 통하게 되면, 좋은 친구를 만나는 행운까지 얻는다면 혼자 놀기의 달인보다 함께 하는 것을 택한 것에 만족할 거라고 생각되네요. 

벼룩때문에 일어난 소동이지만, 게으른 고양이가 다시 세상속으로 돌아오게 되어서 참으로 기쁘네요. 요즘 정려원 씨가 주연인 영화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방콕족의 이야기라고 하대요. "김씨표류기"죠?  이 책을 잘 읽은 아이들이라면 김씨 표류기를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책과 영화를 살짝 연결시켜 볼 수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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