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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꼭 지켜야 할 교통 안전 이야기 - 생활 학습 그림책
마리오 곰볼리 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1998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교과서와 문제집, 학교교육만을 통해서 아이가 세상살이 이치를 배우기 보다는 스스로 찾아보고 체험해보고 느껴보면서 세상살이를 배우는 것을 원하는 엄마이다. 사람들이 세상살이를 하면서 알아야 할 도덕이나 규칙, 예절은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에 다 나온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밥 먹는 예절부터 복도 통행하는 예절, 형제와 싸우지 말라는 것까지 다 나온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육이 의무교육이 된지 언제이고, 초등학교를 안 나온 사람이 거의 없는데 사람 사는 세상이 점점 더 이기적이고 물질만능주의가 되어서 형제고 이웃이고 친구고 동료고간에 내 마음에 안 맞으면 다 틀리다고, 배척하는 것을 보면 점수만 매기는 학교교육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교통질서 지키기와 표지판에 대해서 나오는데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듣고 아는 것보다는 이런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 교통공원에 직접 가보면 더 좋겠고... 학교에서 배울때 따로, 실생활에서는 급하면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단순하고 큼직한 그림책이라 쉬어보이지만 우리가 꼭 알야할 내용들이 나와있어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