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ack Obama's 31 Great Speeches (교재 1권 + 별책부록 1권 + CD 1장)
YBM/Si-sa 편집국 엮음 / (주)YBM(와이비엠)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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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대통령도 연설을 굉장히 쉽게, 이민자들도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쉬운 단어를 사용해서 연설을 한 대통령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바마도 연설을 잘 하는 대통령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바마의 신념이나 개혁 정책같은 것에 대한 관심보다는 어떤 단어를 어떻게 사용해서 연설을 하는지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오바마의 쉬운 열설, 명연설의 비결은 첫째, point number 1, point number2, Number 1, Number2처럼 번호를 매기는데 있다고 합니다. 명확하고 간결하게 말을 한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반복 어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Yes. We can같은 말을 자주 반복해서 확신을 준다고 합니다.  

연설의 내용도 읽어보시고, 영어 표현도 공부할 수 있는 책이네요. 오바마의 여러 연설들 중 가장 제 마음에 드는 것은, 이라크 의회가 3주간의 휴가에 들어간 동안에도 미군들은 100kg의 장비를 메고 근무를 한다는 말입니다. 자국민의 고생하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는 말같아서 좋네요. 

영어로 옮기고 싶지만... 영어 능력이 짧아서요. ^^;; 

오바마 대통령을 진정한 흑인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과거에는 맨하탄에서 택시를 탈 때 신분증을 제시했다는 말을 했군요. 이것도 이 책에 보시면 대화글로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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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잘먹고 잘사는 법 3
이송미 외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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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심한 아이들은 눈이 자주 충혈되고 눈알까지 가렵다는 말을 듣고 정신이 바짝 들더라구요. 게다가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토피가 좋아질 수도 있지만, 아토피가 비염되고 비염이 천식된다는 말에 마음이 아팠어요. 게다가 천식이라고 하면 보험에도 못 들더라구요. ^^;;   (물론 되는 보험도 있습니다만 저는 거절을 당했어요.) 

아토피, 관리를 잘 해주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더 좋아지지만 그 자라는 동안의 아이들 고생은 딱하고 안타깝습니다. 밤에도 긁어주지 않으면 잠 못 드는 아이때문에 엄마도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먹거리, 목욕재, 입는 옷, 운동 요법등등 아토피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최고라는 것, 늘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에는 대부분의 어머님들이 공감을 하실 것 같습니다. 

아토피 관련 사이트도 알려주고 있으니 여러가지 참고하시기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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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명문가 -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위하여
조용헌 지음, 백종하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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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삼 대를 가기 어렵다는 말도 하지요. 그만큼 부를 지키기도 어렵고, 남들에게 명성을 쌓기도 힘들다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조용헌 님의 글을 신문에서 늘 읽고 읽기에 이렇게 수준 있는 책도 제 손에 잡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참 모르고 사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 살 때도 간송 미술관 이름만 들었지 가보지도 못했고, 내력도 몰랐습니다. 대전에 살고, 시댁이 논산인데도 논산에 이런 고택이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모든 명문가를 다 찾아가본다는 것은 계획을 세워도 실천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하지만 가까운 곳부터 한 곳씩 가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살아 생전 초상화를 그리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해 초상화를 남기지 않았다는 윤증의 고택에 가보고 싶습니다.  그런 일화 한가지만 봐도 명문가가라는 이름을 얻는 데는 '절제와 겸손'도 꼭 필요한 덕목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용헌 님께서는 혼란기에 명문가가 태어난다고 하십니다.  명문가, 명문가의 사람들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맥을 같이 한다는 말씀, 되새김질 해보게 됩니다. 

읽을까 말까 생각을 하며 책장을 대충 넘기다가 눈 덮인 고택의 모습을 보면서 이 책에 빠져들게 되었는데요, 사진 자료도 꽤 많습니다. 전문 사진 작가님께서 자료 사진을 찍어주셨네요. 판형도 큼직하고 사진도 큼직해서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조용헌 님 글 스타일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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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잘먹고 잘사는 법 34
김연희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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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다가 대전 내려와서 오랫만에 인사동에 간 적이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인사동 나들이를 갔는데 인사동에서 종로 3가로 빠져나올 때까지 좀 낯설고, 어느 곳을 아이들과 함께 더 즐겨 보고, 기억하고, 맛난 것도 먹어야 할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인사동 길에서 새 모양 호루라기를 파는데 그 때 사온 도자기 호루라기가 아직 집에 있네요. 이 책을 보니 다음에 인사동 갈 때는 어디 가서 아이들과 뭘 먹어야 할 지, 어느 곳을 아이들과 함께 보고 기억하고 와야 할 지 계획이 세워 지네요. 

한국 사람이 한국 돌아다니는데도 좀 알고 가야 한다는 것, 겉만 대충 보고는 그 곳의 분위기나 가치를 제대로 모르고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 고맙게 봤으니 다음에는 헤매지 않고 잘 보고 와야 겠네요. 독립운동의 혼이 깃든 곳도 보고 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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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아프리카 - 꿈꾸는 사진가 오군의 아프리카 트럭 여행
오세영 글.사진 / 나무수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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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책을 보다보면 작가님 사진은 없는 책도 있더라구요. 어떤 분일까 궁금할 때도 있거든요. 오세영 작가님 말씀대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일상인 그 곳을 여행하고 오신 행운아는 누구일까 궁금할 때도 있어요. 부럽거든요. 

사진으로보고 글로 읽으니 '힘들었겠다, 그랬구나'하지만 막상 현지에서 겪은 고생담들은 말로 다 할 수가 없겠지요. 

345페이지에 있는 사진이 이 책에서 제일 멋있는 작가님 사진이 아닐까 싶네요.(작가님이 아니면 어쩌냐...) 

사람들, 풍경들, 자연, 동물들의 많은 사진과 작가님의 생각과 여정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좋았던 아프리카 여행이었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어요. 

가장 좋았던 사진은 아프리카 아이의 작은 손과 작가님의 손으로 보이는 하얀 손의 만남입니다. 까맣고 작은 손을 보니 이 아이들도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하는 소중한 존재들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고마운 사진입니다.  

저희 아들 녀석은 사진 위주로 보면서 "좋겠다, 부럽다, 나도 가고 싶다"를 연발하지만 이번에는 사진 보고, 다음에는 글 읽으며 작가님처럼 따뜻한 눈을 가진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작가님의 후기를 읽어보시면 재미있습니다. 담배꽁초 무단 투기로 벌금을 냈다는, 그것도 책 계약서 쓰러가는 날...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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