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게 아니예요

다이어트 ㅣ 잘먹고 잘사는 법 2
권혜진 외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먹는 것만 줄이고 굶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목숨 걸고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남에게 보여지는 나를 위해서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나를 위해, 나의 건강을 위해 하는 다이어트였으면 좋겠다 싶어요. 이 책에는 어린이, 주부, 여고생, 직장여성등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에 적합한 다이어트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먹는 것, 조리기구까지, 그리고 반듯한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까지 알려주고 있거든요. ^^ 

나를 위해서, 나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다이어트라면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 같아요. 작지만 강한 책, 고마운 책입니다. 저도 마요네즈 덜 먹고,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아요. 다이어트 한다고 샐러드는 잔뜩 먹는데 마요네즈도 많이 먹으면 소용없잖아요. ^^

저는 파랑이 좋아요 ^^

빨강이 제일 좋아 ㅣ 꼬맹이 마음 33
캐시 스틴슨 지음, 로빈 베어드 루이스 그림, 박현이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9년 1월

아이들에 따라서 유난히 한가지 색깔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지요. 유난히 그 색만 고르는 거죠. 엄마들도 그럴 때가 있잖아요. 딸아이를 슬하에 둔 엄마들은 분홍색 좋아하잖아요. ^^ 

아이들이 한가지 색깔만 좋아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대요. 그 색깔을 통해 마음의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고 하거든요. ^^ 아이는 한가지 색깔만 좋아하고, 엄마는 다른 색깔을 권하는 동안 서로 다툴 수도 있는데 일단 아이의 뜻을 존중하면 아이의 마음이 편할 것 같네요. ^^

남성편, 여성편 좀 달라요

수지침 남성편 ㅣ 잘먹고 잘사는 법 7
한우물 봉사단 엮음 / 김영사 / 2004년 9월

수지침 남성편, 여성편이 좀 달라요. 아무래도 여성, 남성의 관심사도 다르고, 신체 구조도 좀 다르니까요. 그래서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는 것도 남성 여성 다르게 그려져 있나 봐요. 고맙네요. 

남성편은 주로 음주, 원기증진, 업무로 인한 스테레스, 외모, 무좀, 흡연 피해, 과로사 예방등  남성들의 관심사와 건강 위주로 편성되어 있어요. 손을 자주 주무르고, 만져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수지침을 배워 나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습니다.

저 어렸을 때도 많이 보았는데...

살림살이 (양장) ㅣ 겨레 전통 도감 1
윤혜신 글, 김근희.이담 그림, 토박이 기획 / 보리 / 2008년 12월

이 책에 나온 살림살이 중에서 멱둥구미 하나만 빼고는 저도 어릴 적에 다 봤던 것이네요. 짚으로 엮어 만든 멱둥구미는 못 봤어요. 이 책을 보니 저도 참 오래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겠네요.^^ 젓갈 항아리, 수줏고리 이런 것은 어릴 때 서울에 살았지만 저희 집에도 있었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해봤어요. 지금은 이런 것들이 어떤 살림살이로 대체되었을까 하는 거죠. 예를 들면 절구나 맷돌은 믹서기로 대체 되었고, 석쇠는 그릴이나 오븐으로 대체되었겠지요. ^^ 

비교하면서 보면 옛날 어르신들이 얼마나 불편하게 사셨는지 느낄 수 있어요. 그러나 자연에서 나온 재료로 만든 살림살이들이 친환경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도 있어요. 고장나거나 깨져서 버렸을 때, 절대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거죠. ^^

독특한 치즈들도 많네요

치즈 ㅣ 잘먹고 잘사는 법 46
이영미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하얗고, 노랗게 맛있게 생긴 치즈만 있는게 아니라요, 좀 지저분해보이기도 하고, 맛없게 생긴 치즈들도 많네요. 치즈도 나라별로 엄청 많아요. 맛도 다 제각각이겠지요. 전 치즈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치즈 맛은 잘 모르지만  방석처럼 깔고 앉는 치즈도 영화에서 본 적이 있어서 이 책을 봤어요. ^^ 

다양하고 독특한 치즈의 종류, 치즈로 만든 맛있는 음식들, 치즈의 역사등등 치즈에 대해 요모조모 알 수가 있답니다. 

네델란드 치즈가 엄청 맛있어서 무지 좋아한 프랑스의 루이 19세는 비싼 가격때문에 치즈 수입이 어려워지자 프랑스에서 직접 만들기 시작했대요. ^^  

다양한 모양이 치즈를 사진으로 만나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