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별자리에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
이명선 지음 / 지경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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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그리스 로마를 기초를 한 별자리 이야기도 나오지만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의 별자리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별자리 이야기말고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머리털자리나 뱀주인자리라는 이름도 알 수 있었다. 굉장히 잘 그린 만화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순정만화의 주인공들같은 아름다운 모습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뒷부분에는 별자리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이 나와 있는데 재미삼아 읽으면 부담없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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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이렇게 웃길수가!
장주녀 지음 / 문공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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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오징어 튀김 속에 있던 오징어를 아껴두었다가 먹으라고 주는 할머니의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이 책에서 초콜릿 속에 들어 있던 땅콩을 쪽쪽 빨아서 아껴두었다가 먹으라고 주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랬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는 책이지만 그냥 한 번 휙 읽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 아이디어를 개그에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고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꼈다. 유명한 우스개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는 정말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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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 주자
김은하 지음 / 현암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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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즘 어린이 책 시장의 문제점, 공공 도서관의 한계점, 번역서적에 대한 올바른 선택에 관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아이들 책이 홍수를 이루는 요즘, 더 좋은 양서를 고르기 위해 직접 아이들 책을 읽고 고르는 나도 가끔은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좋은 책, 번역이 잘못된 책, 판권을 사지 않은 해적판 책에 대한 설명은 각 개인이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기에 100% 공감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책에서 다루는 많은 주제는 결국 '어떻게 사느냐'에 관련된 것이라는 말에는 큰 공감을 했다. 전집으로 책을 사든 단행본으로 책을 사든 아이들이 읽는 책에 대해 엄마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에 시비를 걸든지, 책에서 오자나 오류를 찾아내든지 어떤 방법이든 더 이상 보여주는대로 그냥 그러려니하고 볼 것이 아니라 왜 그런지, 뭐가 잘못되었는지 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집과 아집 속에 우물 안 개구리가 될 뻔한 나의 생각을 크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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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한국학
J. 스콧 버거슨 지음, 주윤정.최세희 옮김 / 이끌리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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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인 내가 대전에 와서 산 지 어언 10년, 처음에는 충청도 사람 적응이 안되어서 한참 헤맸다. 충청도에 사는 사람들은 충청도 사람들의 특색을 모르지만 외지에서 들어온 사람은 독특한 충청도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는 우리나라 특유의 분위기를 외국사람들의 시선을 통해서 본다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그 사람들 눈을 통해 나쁜 점을 알게 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약간의 거부감을 느꼈다.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는 외국 사람들이 쓴 옛날 책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작가가 만난 외국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도 나와 있고 작가 자신이 느낀 것도 나와 있는데 전체적인 느낌이 그래도 나는 한국을 사랑하는데 돈 때문에 사랑한다는 뜻인 것 같아서 서운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나쁜 점을 슬쩍 다른 사람들의 입을 빌려서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쁘지만 돈을 벌 수 있으니 참겠다는 뜻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나빴다. 나는 이 작가가 만들었다는 진을 본 적이 없지만 이 작가가 우리나라에 대해 애정이 있어서 우리나라에 사는 것 같지는 않다. 외국사람, 특히 백인이라면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덕에 먹고 살기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슬프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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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와 곰돌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8
로버트 잉펜 지음, 문우일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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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운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곰돌이나 곰곰이가 처음 주인을 만났을 때는 엄청 이쁨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새로운 장난감을 갖게 되었거나 아이도 나이를 먹으면 예뻐했던 인형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거야말로 당연한 것이겠지... 그러다보면 친척집이나 이웃집의 어린 아이에게 주어졌을 것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인형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처럼 곰인형도 나이를 먹어서 자연스럽게 자기가 쓸모없어진다는 것에 순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은 훌쩍 컸는데 곰인형은 자라지 않고 그대로 있으니 서운한 마음이 들겠지... 아이들이 쉽게 잊어버리는 장난감이 이런 슬픈 마음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좀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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