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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누푸 섬의 여우
다카하시 히로유키 글 그림, 사람주나무 옮김 / 정인출판사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며 사람들에게 희생 당한 여우 가족이 불쌍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가족이 있는 여우를 자기들의 욕심을 위해 돌려보내지 않았던 것도 사람의 잘못이고, 아무 이유없이 여우를 죽인 사람도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공격도 하지 않은 여우를 죽인 것도 이해가 되질 않았다. 아무 죄 없이 사람들에게 희생당한 여우 가족이 불쌍하고 여우 엄마의 모성에 감동했지만 일방적으로 나쁘게 표현된 군인도, 가족이 있는 여우를 키운 노부부도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