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8
토미 웅게러 글 그림, 진정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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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나에게 온다면 정말 좋겠다. 나도 그동안 억눌린 삶을 좀 뚫고 나가보게 모자가 나에게 오면 좋겠다. 모자를 소유한 사람의 소원을 다 들어주는 마술 모자... 마치 복권에 당첨이라도 된 것처럼 사람의 인생을 확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모자... 모자 덕분에 하루 아침에 팔자가 피는 것이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본보기는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잠깐 동안이나마 남의 행복을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모자야, 제발 내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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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꿈 문지아이들 32
패트리시아 멀린스 그림, 조나단 할렌 글, 이상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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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맨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사는 삶 속에서 일탈을 꿈꾸며 산다. 다만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과 용기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구분될 뿐이지... 돌고래의 꿈 이야기가 좀 황당하기는 하지만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바다에서만 사는 돌고래가 육지를 여행해보고 싶은 생각도 할 수 있는 것이니 일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돌고래가 꿈을 이루는 것을 보며 모든 사람들도 돌고래처럼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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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요정 톰텐 비룡소의 그림동화 74
하랄드 비베리 그림, 빅토르 뤼드베리 지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각색,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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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외국의 그림책을 보다보면 아이들 침대 밑이나 헛간에 사는 난쟁이 요정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책 역시 집을 지켜주고 집안 사람들을 지켜주는 집의 수호신 톰텐에 관한 이야기인데 서양 사람들의 요정관이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땅의 지신이나 집을 지켜주는 구렁이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서양 사람들은 인간과 겉모습은 같은데 크기만 작은 요정을 수호신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 책은 스웨덴 사람들이 믿는 집을 지켜주는 톰텐에 대한 사랑을 담은 시를 그림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서양 사람들의 정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느 나라나 귀신이 없는 나라는 없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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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와 국자 전쟁 - 3 소년한길 동화 3
미하엘 엔데 지음, 크리스토프 로들러 그림, 곰발바닥 옮김 / 한길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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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한발씩 양보했더라면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다 잃고 나서야 그 냄비에서 나오는 죽을 감사히 먹다니... 고생을 해보아야 정신차리는 사람들이 꼭 있다. 진작에 아이들 말을 듣고 국자와 냄비를 합쳤으면 좋잖아. 어차피 쓸모없는 물건으로 공짜 수프 펑펑 먹을 수 있는데... 모든 일에는 인과응보가 따른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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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42
존 버닝햄 글 그림, 고승희 옮김 / 비룡소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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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하늘 높이 떠 있는 구름의 느낌을 주기 위해 사진을 바탕으로 이용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내 생각으로는 알버트가 죽었다는 느낌이 드는데 엄마,아빠 곁으로 다시 돌아온 과정이 좀 의아하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의식을 잃고 있는 동안 구름 나라 아이들과 만나서 놀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현실과 꿈을 구분할 수 없어서 좀 아쉬었다. 존 버닝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천진난만함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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