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앤트 보림어린이문고
베치 바이어스 글, 마르크 시몽 그림, 지혜연 옮김 / 보림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원래 사랑은 내리사랑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래도 형아를 믿는 동생이니까 형아의 거짓말에도 속아 넘어가고 형아말에 안심을 하지... 형아 입장에서 보면 형아를 못살게 구는 동생이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과 형아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멋진 산타 할아버지의 모습도 좋고 여러가지 과일로 표현된 아기돼지 삼형제 그림도 좋았는데 다만 아들에게 침대 밑에 괴물이 없다고 말하는 아빠의 눈이 너무 무섭게 그려져 있어서 싫었다. 너무 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재수 똥 튀겼네 사계절 중학년문고 3
송언 지음, 백남원 그림 / 사계절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선생님이 친구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희생시키기로 한 콩 화분. 그러나 죽을 것을 알면서도 그냥 둘 수 없어서 물을 준 병태도 고맙고, 이기적인 사람들때문에 집을 지을 수 없는 제비의 아픔을 알아주는 새봄이도 고맙고,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추억하는 하늘이도 고맙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된 덕호에게는 씩씩해지라고 말해주고 싶고, 자폐아인 봉구에게는 어른들의 이기심을 사과하고 싶다. 대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봐주는 아이에게 수면제를 먹여서 재우는 못된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런데 쓰라고 만든 수면제가 아닐텐데... 봉구 엄마가 하느님께 의지하지 말고 봉구를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밝고 씩씩하고 명랑한 분위기라기 보다는 좀 슬프고 처진 느낌을 주지만 고마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주 특별한 사람 친구
루시 미드 지음, 공경희 옮김 / 프레스21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에는 친구와의 우정에 대한 여러가지 격언들이 나온다. 책이 작고 예쁘고 책 속에 나와 있는 작은 그림들도 아기자기 예뻐서 선물을 받으면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이나 지하철에서 보기도 좋고 말이다. 이 책에는 좋은 친구를 사귀는 법, 좋은 친구를 사귀었을 때 좋은 점, 좋은 친구, 나쁜 친구 가리는 것등에 대한 격언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그만큼 좋은 친구를 사귀기가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무겁기도 했다. '자기를 나무라지 않는 친구를 사랑하지 않게 해달라고' 신께 기도하는 토머스 머턴의 말이 나오는데, 요즘 사람들은 훈계하면 싫어하니 친구 사귀기는 정말 어렵겠다. 나는 인생을 살면서 진짜 친한 친구가 하나밖에 없는 못난 사람이지만 내가 죽었을 때 내 남편보다 더 서럽게 울어줄 친구가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든든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싹오싹 몬스터 세상 - 단숨에 그리는 캐릭터 2
양승욱 지음 / 두산동아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무서운 괴물,도깨비들의 성격과 특징을 소개하고 그 캐릭터를 따라 그려볼 수 있게 되어 있는 책이라 재미있고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몬스터들에 관한 예화를 만화로 재미있게 보여주고, 무서운 모습으로 그려진 초상화와 그 몬스터들이 주로 활동하는 나라의 국기도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다. 독특하고 귀엽고 예쁘게 만든 만화 캐릭터를 따라 그려보라고 가르쳐 주는데 따라 그려보는 재미는 있었지만 좀 어려워서 힘들었다. 재미도 있고 흥미도 주는 책이어서 좋았다. 스핑크스의 상반신이 여자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즐거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는 너무해 - 이야기그림책 10 파랑새 그림책 58
미레이유 달랑세 글 그림, 임혜정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며 아이들이 우리 아빠도 그렇다는 말을 하는데 마음이 뜨끔했다. 능력있고 안정된 삶을 누리는 아빠를 만났더라면 그런 말 안하고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다행히 이 책에서는 아빠가 아이의 외로움과 서운함을 알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 속의 아빠들은 그렇지 못한 아빠들이 더 많다. 아빠와 아이의 다정한 모습으로 끝을 맺게 되어서 나도 기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