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선생님 - 알라딘 북스 109
소중애 지음, 최진욱 그림 / 영림카디널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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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선생님도 인간이기 때문에 완벽한 인격을 갖출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왕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면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잘 시키는 선생님도 존경스럽지만 아이의 꿈을 존중해주고 인격을 존중해주는 선생님이 더 훌륭하시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지막분 선생님을 쫓아내려고 교육청으로 항의하러 가자는 문수 아빠의 모습을 보며 작금의 현실이 생각나서 안타까웠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자식을 키우는 요즘 부모들이 읽고 부모가 선생님을 존중해야 자식도 선생님을 존중한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옛 스승에 대한 숨겨졌던 사랑을 되찾아내는 과정이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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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를 알면 음악이 보인다
데이브 스튜어트 지음, 신금식 옮김 / 업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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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악기 중에서 피아노를 가장 먼저 접하는데 실제적으로는 피아노 배운 것을 써 먹을 기회도 별로 없고, 피아니스트가 되기도 어렵다. 우리 아이는 피아노보다는 현악기나 타악기에 관심이 많아서 굳이 몇 년동안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지도 않았다. 문제는 학교에 갔을 때 음악시간에 악보를 보는 것이 문제여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가 먼저 이 책으로 공부를 해서 아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쉽게 쓰여져 있고 재미있는 농담도 나오고 해서 지루하지도 않고 술술 잘 넘어갔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내가 잘 모르는 내용이어서 이해가 안되기도 했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와 함께 교과서에 나오는 악보를 이해하고 보기 위해서도, 주부 노래교실에 갔을 때 기본적인 상식 정도는 알고 악보를 보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고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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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여행 - 우리 두리와 함께 떠나는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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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지 큰 책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나보다. 아이가 한장 한장 넘기며 질문도 많이 하고 관심을 많이 보인다. 맨 앞에 전장 세계 지도를 보여주고 한 장 한 장 대륙의 지도와 각 나라의 국기, 유명한 유적지나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다. 맨 뒷 부분의 지도에는 각국의 유명한 스포츠가 표시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탁월했다. 전장 세계 지도 다음에 우리나라가 제일 먼저 등장해서 기뻤다. 역시 우리나라가 먼저지... 아이가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질문도 많이 해서 새로운 단어도 많이 익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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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닭은 엄마가 없어요 쑥쑥문고 21
김명수 지음 / 우리교육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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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여러가지 단편 동화가 들어있는데 참깨와 들깨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뜻밖이었다. 동물들과 곤충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어서 아기자기한 맛은 있었지만 새앙쥐와 결혼한 아기 고양이가 결국 새앙쥐를 잡아 먹는 것은 좀 쇼킹했다. 엄마가 없다는 놀림을 받은 것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암탉이 족제비에게 잡아먹힐뻔 하면서까지 알을 지켜낸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이 책은 동물들, 곤충들, 참깨, 들깨가 나와서 스케일이 큰 맛은 없지만 나름대로 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서 고마웠다. 엄마가 없다는 놀림을 받았지만 자기는 훌륭한 엄마가 된 암탉의 이야기도, 시소는 둘이만 타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아주까리의 현명함도 고마웠다. 자전거를 가지고 싶어하는 하마 친구를 위해 자전거를 구해주고 자전거를 구한 값만큼 자전거 가게 주인 아저씨를 도와주기로 한 참깨, 들깨의 우정도 고마웠다. 꼴라쥬 형식으로 제작된 그림이 흑백으로 나와 있는 점이 좀 아쉽기는 했다. 실제 색깔로 보면 굉장히 예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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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은 사고뭉치 동화는 내 친구 72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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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너무 잘 노는 에밀의 모습이 부럽다. 건강하고 개구지고 활발한 아이가 아이큐도 높다고 하던데 그래서 에밀이 나중에 마을 회장님이 되었나보다. 사고뭉치 에밀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동안 나도 즐거웠다. 낯선 지명이나 이름이 나와서 색다른 재미도 있었다. 영어권 사람들의 이름에만 익숙해있다가 스웨덴의 낯선 지명과 사람 이름을 보니 발음을 따라해 보기도 했다. 에밀을 미국에 보내라고 돈을 모아준 동네 사람들의 행동이 너무 황당해서 놀랬지만 어쨌든 가지 않은 모양이니 잘 된 일이었다. 사고뭉치도 나름의 전후사정이 있어서 사고를 쳤다는 것을 에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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