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는 암소 무 암소 무와 깜돌이 시리즈
비스란데로 / 사계절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급하고 까불까불하는 까마귀와 점잖고 차분한 암소 무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 느리고 천천히 하는 것이 답답해 보이기는 하지만 훨씬 안정되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었다. 서둘러서 대충대충 끝낸 까마귀의 청소가 결국은 뒷정리도 힘들어지고 다른 소들에게도 피해를 주었다는 것을 아이에게 말해 주었다. 순하고 예쁜 눈을 가진 암소가 봄을 느끼며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예쁘기도 하지만 엉뚱하기도 하다. 젖이 축 늘어져서 배사장같이 보인다. 어수선한 까마귀 집의 모습이 무지 흥미롭다. 반짝이는 것을 둥지로 주어 들이는 습성을 가진 까마귀에 대해서도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켓몬스터 피피피 어드벤처 3
츠키리노 유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원래의 포켓몬스터와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성격이 너무 틀리다. 이 책은 순정만화와 명랑만화를 섞어 놓은 듯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좀 어수선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시간때우기용으로 읽어야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몬드라는 남자 아이를 사이에 두고 마론과 코코넛이 어수선한 사랑싸움을 벌이는 줄거리에 각종 포켓몬이 등장해서 무지 산만하다. 안정감있는 말주머니 속의 대화나 상황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읽어보라고 굳이 권하지 싶지는 않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박 2일 주말이 즐겁다
김산환 지음 / 꿈의날개(성하)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먹고 사는 문제를 떠나 삶의 질을 중요하게 따지는 요즘, 주말에 여가선용을 하는 것이 큰 관심사가 된 지 오래다. 이 책은 주말을 이용하여 하룻밤 자고 올 수 있는 코스를 중심으로 여행지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유명한 곳과 그 곳의 특색 음식, 좋은 잠자리도 추천을 해주고 있다. 함평 나비축제에 대해 소개하는 글에서 나비 악세사리 사진을 보았는데 몇 년전 동네 문구점에서도 한창 유행했던 나비핀이 나와 있었다. 내가 함평 나비 축제에 가보았더라면 그 핀이 거기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텐데 싶어서 아쉬웠다. 수필같이 잔잔한 느낌을 주는 글과 함께 좋은 여행지를 소개 받을 수 있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나리자의 비밀 - 저학년 문고 3011 베틀북 리딩클럽 8
카트린느 테르노 글, 부와리 그림, 이경혜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너무 너무 엉뚱하고 기발한 착상을 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명의 가루를 발명해서 자기 작품 속의 인물들에게 뿌렸다니... 너무너무 엉뚱하고 기발한 내용의 이야기라 재미있기도 하고 우습기도 했지만 박물관에서 많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어야하는 모나리자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책이었다. 그런데 애들이 진짜라고 믿으면 안되는데... 가치 높은 인류의 유산인 미술 작품을 개인의 밀실에서 혼자만 감상하려고 많은 돈을 주고 거래를 할 것이 아니라 기증을 통해 인류의 공동 재산으로 보존해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마지막 선물 - 행복한 책읽기 1
문선이 지음, 고광삼 그림 / 계림닷컴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자식 가진 에미는 죽어도 눈을 못감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엄마들은 나의 인생도 소중하지만 남은 자식들의 외롭고 힘든 삶도 걱정이 되기 때문이겠지... 이 책은 집을 사서 이사를 하고 좋은 직장으로 옮기게 된 행복한 엄마가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이야기와 그 엄마를 지켜보는 딸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다른 애들은 하지 않는 집안일을 해야 하는 아이, 죽어야 되는 엄마, 정말 남의 일같지 않아서 끝까지 숨죽이고 읽었다. 이 책을 읽는 엄마들에게는 하루 하루 자식과의 좋은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끼게 해주고, 이 책을 읽는 많은 딸들에게는 엄마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 것인지 느낄 수 있고 남의 불행을 통해 나의 행복에 감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