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이 쭉쭉
리제 베치톨드 지음, 고우리 옮김 / 키득키득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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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가 선물로 받은 양말이 쭉쭉 늘어납니다. 계속 늘어나서 양말이 아닌 양말이 되는 거죠. 서커스 천막이 될 만큼 길게 길게 늘어납니다. 재미있는 상상이네요.^^ 점점 커져 이웃에게도 피해를 주게 되는 양말, 어떻게 다시 샐리의 발에 맞게 작아질까요? ^^  그건 보시면 압니다. 

이런 양말을 갖고 싶다. 이런 양말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다는 멋진 상상을 많이 할 수 있답니다. 전 이 양말을 가난한 시절의 흥부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애들 옷 만들어 주라구요.^^ 

재치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그림도 센스있게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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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의 뷰티 바이블 The Beauty Bible
이혜영 지음 / 살림Life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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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운동화, 플랫슈즈등 다양한 높이를 가진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고 나와요. 그래도 몸매와 자세를 바르게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대요. 근데 오늘 일간 신문에는 플랫 슈즈의 안 좋은 점이 소개되기도 했지요.^^  누구 말이 옳은 건가 싶더라구요. 

이혜영 씨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어떤 화장품을 쓰고 있는지, 이혜영 씨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 연예계, 패션계 종사자들은 누구인지, 그 분들은 이혜영 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읽어보실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진 자료들도 많이 나와 있어요. 특히 동방 신기 멤버들 중 몇 분이 좋아하시는 여성 헤어 스타일, 향수는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답니다. ^^  

나에게 적합한 것은 취하시고, 부적함한 것, 받아들이기 좀 힘든 것은 cut  하고 잊으시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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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 그림책은 내 친구 18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지음, 이지원 옮김 / 논장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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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주의 개념이라는 말이 나오네요. 이 책에서는 단순하지만 관용, 받아들임, 다른 이에 대한 이해같은 어려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대요.  두 사람이 한가지를 바라보지만 서로 자신의 입장에서 이해한다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누군가에게는 생의 시작인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끝이기도 한 것, 누군가에는 귀엽고 예쁜 개가 다른 누군가에는 못생기고 무서운 개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등, 생각나기 나름, 역지사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해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것 같지만 그 속에 깊은 뜻을 품고 있는 책이군요. 괜찮은 그림책 한 권을 만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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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ㅋㅋ - 청소년인권 이야기
공현 외 지음 / 메이데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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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생각할 때는 어른들이 다 똑같다고 할 수도 있을 거예요. 겉으로는 위하는 척하면서 청소년을 억압하고, 청소년을 이용해서 돈을 벌기도 하고,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많이 주고 있는게 현실이니까요.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한 것은요, 노력하는 어른들도 아주 조금은, 아니 조금 더 많이 있다는 것도 알아주면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파는 업주분께 항의를 할 용기가 있는 어른, 부당하게 청소년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어른들을 혼내주려고 하는 또 다른 어른, 늘 청소년들에게 좋은 환경,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어른들도 있다는 것을 좀 알아주면 좋겠네요. 

언행일치를 못하는 어른들, 등 치고 배 만지는 어른들, 함부로 말을 하는 어른들, 청소년들에게 상처를 주는 어른들이 많아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삽니다. 그만큼 어른들도 힘든 세상을 살고 있다고 이해해주면 좋겠어요. 

이 책 읽으면서 저도 반성 많이 했어요.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선생님이 때려도,  선생님이 언어 폭력을 사용해도 그냥 그런 거라고, 선생님과 학생이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그리 옳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우리들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그런 일이 없게끔 했으면 오늘날 청소년들이 마음이 상처를 덜 받았을텐데 말입니다.  

이 책은 답답한 현실, 억압하는 현실,  부조리함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많은 현실을 보여주고 있어요. 근데 청소년들이 읽으면서 '공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른들이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네요.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 하는데요, 청소년들이 반항하고 부당하다고 항의하는 모습을 보며 어른들의 잘못을 생각해보고, 고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대학 가면, 지금 학생이 무슨..." 사실 저도 이런 말 잘 쓰거든요. 근데 이제는 이렇게 강압적이고 무시하는 말투는 쓰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아이의 말을 100% 받아주지는 않겠지만 좀 더 완곡하게 표현을 해야 겠다고 생각은 합니다. ^^;; 

"청소년 문제에서 청소년 존재에 대한 질문으로"라는 서문부터 읽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에서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고 읽으신다면 "부조리"라는 말, 웃찾사에 나오는 개그맨들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할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저 또한 부조리한 어른들 중 한 명이니까요. 

어린이는 어린이라서, 청소년은 청소년이라서 늘 잣대를 놓고 재는데 어른들이 좀 더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정말 청소년들이 이건 알아주면 좋겠어요. 

당신도 어린 딸이 있는 여학교 남자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험한 욕을 여학생들에게 했다는 것을 알고 분개해서 당장 학교에 전화를 하고 싶지만 혹시 내 전화때문에 여러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전화통을 몇 번씩 바라만보고 있는, 용기는 없지만,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고 청소년들을 보호해주고 싶어하는 어른들도 있다는 것을 꼭 알아주면 좋겠어요. 더 용감한 어른이 되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노력중이라는 것은 꼭 약속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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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1 - 알라딘과 마술 램프
탁영호 글 그림 / 휴머니스트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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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를 만화로 만나보고, 알라딘과 마술 램프를 읽으며 <이슬람 문화를 바로 알아 보기>도 할 수 있습니다. 따님에게 정확한, 이슬람 문화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만드셨다고 하네요. 따님 덕분에 저희도 고맙게 만화도 보고, 이슬람 문화를 배울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 자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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