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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갈 거야!
제라르 프랑캥 글 그림,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 보았는데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여서 즐겁게 읽지 못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정도로 가까운 보름달이라니... 중력의 법칙은 어디 가고 이렇게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다니... 하는 생각으로 책의 내용이 제대로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상상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과하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는 믿을 수가 없으니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과학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이 책이 70%라도 믿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