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 네버랜드 Picture books 026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로버트 브라우닝 지음, 케이트 그린어웨이 지음, 김기택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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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라 새삼스러울 것은 없었지만 로버트 브라우닝이라는 유명한 시인이 다듬어 놓은 이야기와 케이트 그린어웨이라는 유명한 상을 제정하게 만든 장본인이 그린 그림을 보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표지에 케이트 그린어웨이라는 이름을 본 순간 책을 얼른 집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몇백년전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도록 사람들의 입은 옷이나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이야기지만 여러가지 화풍의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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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마지막 잎
0. 헨리 지음, 나길동 그림 / 가나출판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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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오 헨리의 단편 셋이 만화로 꾸며져 나온다. 가나출판사 만화답게 예쁘고 화려하고 큼직한 주인공들의 모습이 시원시원해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수박 겉 핧기 식으로 줄거리만 보여주고 있어서 만화의 한계점을 보여주는 것같아서 아쉽다. 크고 화려한 그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페이지를 늘리는 역할만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작에 충실하지 않은 만화라면 좀 기다렸다가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활자로 된 책으로 읽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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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따라 몸 속 구경 - 눈높이 저학년문고 3 눈높이 저학년 문고 (구판) 3
몽당연필 지음, 오성봉 그림 / 대교출판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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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따라 몸 속 여행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인체 탐험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 수는 있다. 하지만 제목만으로 본다면 소화가 되는 과정을 따라가 보는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내용은 몸의 여러 기관을 여행하는 것이라 제목과 내용이 딱 들어맞는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꿈 속에 들어가보기, 선생님의 뇌세포가 되어서 선생님의 생각을 엿보기, 아기가 생기는 과정도 가르쳐주고 있다. 백혈구가 우주선을 병균이라고 생각하고 공격하는 것, 선생님의 뇌세포가 혼란을 일으키는 민이네 일행을 제지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간단한 몸 속 여행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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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질 것 같아
이모토 요코 지음, 변은숙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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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보면 '이 책 재밌다'소리를 듣기가 쉽지는 않다. 또 읽어달라고, 사달라고 하는 책은 많지만 '재밌다'라고 표현하는 책은 드물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당근을 먹은 달팽이가 똥을 사는 모습, 달팽이에게 먹힌 상처투성이 당근이 잎을 피우는 것을 보고 아이가 놀라고 기뻐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는데 만화처럼 달팽이, 똥, 당근은 글씨로 써있지 않고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읽을 때도 재미있어 한다. 종이의 질감도 독특한데 아이가 그 점을 알아채고 말해주어서 정말 기뻤다. 달팽이도 당근도 대견하고 멋있게 표현된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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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물감놀이
엘렌 스톨 월시 지음, 박현주 옮김 / 아가월드(사랑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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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을 섞었을 때 다른 색이 나온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이 보면 재미가 좀 덜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색을 섞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아이들이 본다면 생쥐 발에 묻은 물감들이 섞여서 다른 색깔을 만들어 내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생쥐가 고양이에게 들키지 않도록 숨어있는 흰색의 공간이 있다는 것도 무채색을 가르쳐주려는 배려같이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생쥐 눈이 빨개서 좀 무섭게 보이기도 하지만 흰 쥐니까 이해가 됩니다. 색이 섞이는 모습을 나이테처럼 표현한 것도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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