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간 곰 인형 웅진 세계그림책 63
이안 벡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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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는 동안 인형이나 장난감이 자기들만의 세상을 가지는 책은 본 적이 많지만 바닷가에 잠시 홀로 놓여진 인형이 온갖 모험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책은 처음이라 새로웠다. 서양 아이들에게 친숙한 테디베어가 바닷가에서 사람보다 더 재미있게 노는 것이 인상적이다. 마치 거품처럼 표현된 파도와 여러가지 색이 섞인 파도의 색채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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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마리의 벼룩과 고양이
다시마 세이조 그림, 난부 가즈야 글, 신현득 옮김 / 효리원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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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며 바보같은 고양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언제까지 벼룩들에게 피를 나눠 주려는지... 끝에 고양이가 1111마리의 벼룩에게 피를 나눠주면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끝까지 읽었다. 내가 먼저 살아야 남을 보살필 수 있는 것이지 내가 참고 희생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기에 말이다. 벼룩의 수가 1111마리에서 끝나서 다행이지 한번 더 곱배기로 늘어났으면 책 덮어버릴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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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니 마음을 살찌우는 좋은 그림책 8
마사 알렉산더 그림, 샬롯 졸로토 글, 김은주 옮김 / 사파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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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라는 말이 세상살이에 꼭 필요한 말들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처지가 되어 보아야 그 사람을 이해하기 쉬운 법. 자신을 걱정하는 언니를 보며 오히려 언니를 달래주고 위해주는 동생을 모습을 보며 형제간의 사랑의 따뜻함을 느낀다. 자매든 형제든 남매든 서로 위해주는 마음은 참 보기 좋다. 특히 엄마한테 혼날 때면 어느새 둘이 동지가 되어 있는 아이들 모습에 속으로 기특한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을 읽으며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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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해리! 비룡소의 그림동화 85
바바라 퍼스 그림, 마틴 워델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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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사람만이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안다. 외로워 본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외로움이나 고독을 이해할 수 있다. 함께 놀 친구가 없어 심심했던 거북이 해리가 자기와 보조를 맞춰줄 수 있는 달팽이 샘을 만나기까지 외로운 해리를 보는 마음, 해리가 친구를 만났을 때 같이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착한 아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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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너야 비룡소의 그림동화 61
에른스트 얀들 지음, 노르만 융에 그림, 박상순 옮김 / 비룡소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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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를 맞으려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 때,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려고 할 때 막상 의사 선생님을 만나면 덜 떨리는데 기다리는 동안은 왜 그렇게 초조하고 떨리는지...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는 말이 딱 맞다. 그래서 둘째 아이가 큰 아이보다 혼이 덜 나는지도 모른다. 큰 아이가 혼나는 동안 속으로 떨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이제 막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권해주기에 좋다는 생각이 든다. 글의 양도 많지 않고 그림만 보고도 뜻이 다 통한다. 다음엔 너야... 그 말이 주는 뉘앙스도 좋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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